개요
리마트강은 취리히 호수에서 발원하여 도시의 중심부를 관통하며 흐르는 강으로, 유람선을 타고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강변을 따라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 및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에서 수영을 즐기려는 이들로 활기를 띤다.
방문객들은 리마트강 유람선을 이용하여 취리히의 주요 명소들을 물 위에서 조망할 수 있으며, 강변을 따라 잘 정비된 산책로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강가에 위치한 수많은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식사나 음료를 즐기며 주변 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름철 특정 인기 수영 구역(예: 레텐바디)은 젊은이들로 인해 다소 붐빌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대중교통
- 취리히 중앙역(Zürich HB)에서 도보로 약 5-10분 거리에 강변 산책로 및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 취리히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트램(예: 4번, 11번, 13번, 15번 등)과 버스가 리마트강변 주요 지점에 정차한다.
ZVV (취리히 교통망)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실시간 경로 및 시간표 확인이 가능하다.
🚲 자전거
-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로 이동하며 경치를 즐기기 좋다.
- 취리히 시내 곳곳에서 자전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예: Züri rollt 무료 자전거, PubliBike 유료 공유 자전거).
🚶 도보
- 취리히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들이 리마트강을 중심으로 모여 있어 도보로 관광하기에 편리하다.
주요 특징
취리히 호수 유람선 회사(ZSG)에서 운영하는 리마트강 유람선은 국립박물관 근처에서 출발하여 취리히 호수까지 운행하며, 취리히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아름다운 구시가지 풍경을 물 위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인기 있는 방법이다. 낮은 높이로 설계된 보트가 다리 밑을 통과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4월~10월 (계절별 시간표 확인 필요)
리마트강 양쪽으로는 잘 정비된 산책로인 리마트콰이(Limmatquai)와 스타트하우스콰이(Stadthausquai)가 조성되어 있어, 역사적인 건물, 상점, 레스토랑, 카페 등을 지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강변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여름철 리마트강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천연 수영장으로 변신한다. **오버러 레텐(Oberer Letten)이나 운터러 레텐(Unterer Letten)과 같은 공공 강 수영장(Flussbad)**에서는 깨끗한 강물에 몸을 맡기고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살을 따라 떠내려가는 독특한 경험도 가능하다.
운영시간: 여름철 주간 (날씨에 따라 변동 가능)
추천 포토 스팟
린덴호프 (Lindenhof)
언덕 위에서 리마트강과 강 건너편의 그로스뮌스터, 구시가지 지붕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 포인트이다.
콰이 다리 (Quaibrücke)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강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다리로, 강 상류 방향으로는 호수와 알프스 산맥(날씨 좋을 시)을, 하류 방향으로는 리마트강과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루돌프-브룬 다리 (Rudolf-Brun-Brücke)
특히 해 질 녘이나 밤에 조명이 켜진 리마트강과 주변 건물들의 야경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젝세로이텐 (Sechseläuten)
매년 4월 셋째 월요일
취리히의 전통 봄 축제로, 겨울을 상징하는 눈사람 모양의 인형 '뵈그(Böögg)'를 리마트강과 취리히 호수 사이 젝세로이텐 광장에서 불태우는 행사가 하이라이트이다. 역사적인 길드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퍼레이드도 볼거리다.
스트리트 퍼레이드 (Street Parade)
매년 8월 둘째 주 토요일
유럽 최대의 테크노 음악 축제 중 하나로, 수많은 '러브 모빌(Love Mobiles)'이라 불리는 이동식 사운드 시스템 트럭들이 취리히 호숫가를 따라 퍼레이드를 펼친다. 리마트강 하구인 호수 주변에서 열린다.
취리 페슈트 (Züri Fäscht)
3년마다 7월 초 (다음 개최 여부 및 시기 미정)
취리히 시 전체를 기념하는 대규모 주말 축제로, 약 2백만 명이 방문한다. 리마트강과 취리히 호수 주변에서 불꽃놀이, 공연, 음식 가판대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방문 팁
여름철 리마트강에서 수영을 계획한다면, 오버러 레텐(Oberer Letten)이나 운터러 레텐(Unterer Letten)과 같은 공공 수영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이곳에는 무료 라커와 샤워 시설이 있지만, 개인 자물쇠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리마트강 유람선은 ZSG(취리히 호수 유람선 회사)에서 운영하며, 국립박물관 근처에서 탑승하여 취리히 호수까지 운행한다. 편도 약 CHF 4.30이며, 취리히 카드(ZürichCARD)나 ZVV Zone 110 대중교통 티켓이 있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변을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 외에도, 작은 보트나 페달로를 대여하여 강 위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리마트강 주변에는 프라우뮌스터, 그로스뮌스터, 성 베드로 교회 등 취리히의 주요 역사적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도보로 함께 둘러보기 좋다.
강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가 즐비하여 경치를 즐기며 식사나 음료를 즐기기에 좋다.
역사적 배경
호상 가옥 정착지
리마트강과 취리히 호수가 만나는 습지대에 선사 시대 말뚝 가옥(호상 가옥) 유적이 다수 존재한다. 이는 '알프스 주변의 선사 시대 호상 가옥'의 일부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수력명 첫 기록
리마트강의 이름은 8세기에 'Lindimacus'라는 형태로 처음 기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요 수로 역할
이 시기 리마트강은 취리히에서 코블렌츠까지 이어지는 중요한 내륙 수운 경로로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자유 통항권 획득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3세가 취리히에 리마트강과 라인강에서의 자유로운 선박 통행 특권을 부여했다.
수력 발전 및 관광 자원화
강의 낙차를 이용한 수력 발전소들이 다수 건설되었으며, 동시에 강변 정비 및 유람선 운행 등을 통해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리마트(Limmat)라는 이름은 고대 갈리아어에서 '호수'를 의미하는 '*lindo-'와 '평야'를 의미하는 '*magos'가 결합된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이는 원래 린트강에 의해 형성된 평야를 지칭하던 이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마트강은 길이가 약 35km에 불과하지만, 그 짧은 구간에 10개나 되는 수력 발전소가 건설되어 있어 스위스의 집약적인 수력 에너지 활용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과거 리마트강에서 주로 사용되던 전통적인 배 유형은 '바이들링(Weidling)'으로, 바닥이 평평하고 길이가 보통 10m 정도 되는 작은 배였다고 한다.
취리히 시내를 흐르는 리마트강의 최상류 구간은 수심이 얕고 다리가 낮아, 특별히 낮게 설계된 리마트 보트만이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취리히 호수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리마트강의 시작점이며, 이 강은 다시 아레강으로 흘러 들어가고, 아레강은 라인강을 거쳐 북해로 이어진다.
대중매체에서
사랑의 불시착 (Crash Landing on You)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남자 주인공 리정혁(현빈 분)이 피아노를 치던 장면의 배경이 된 린덴호프 언덕에서 리마트강의 아름다운 풍경이 함께 등장하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