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스웨덴의 종교 및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 성 비르기타의 발자취를 따라 영적인 경험을 하고자 하는 순례자 및 역사 애호가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중세 시대의 건축과 예술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웅장한 고딕 양식의 교회 내부를 둘러보며 성 비르기타의 유물함과 다채로운 중세 예술품을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때때로 열리는 오르간 연주나 콘서트를 통해 경건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도 있다. 교회 주변의 호수 풍경도 평화로운 시간을 선사한다.
입장료(30 SEK)가 있으나, 대부분의 방문객은 그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만족감을 표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스톡홀름에서 남쪽으로 약 245km, 노르셰핑에서 남쪽으로 약 90km 거리에 위치한다.
- 교회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인근 주요 도시인 Motala, Mjölby, Linköping 기차역에서 버스를 이용하여 바스테나로 이동할 수 있다.
- 바스테나 시내는 규모가 작아 주요 명소는 도보로 둘러보기 용이하다.
지역 버스 회사 Östgötatrafiken 이용 시 현금 결제가 불가능하며, Quickomat, 일부 상점, SMS 티켓, 또는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주요 특징
교회 내에는 스웨덴의 수호 성인인 성 비르기타의 유물함(Birgittaskrinet)이 붉은색 함에 보존되어 있으며, 이는 가장 중요한 성물 중 하나이다. 또한 1459년에 제작된 비르기타 제단화를 비롯한 다수의 중세 목조 조각상, 아름다운 창문 등 귀중한 예술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중세 교회 중 하나로 꼽히는 이곳은 높은 천장과 넓은 공간이 특징인 전형적인 고딕 양식 건축물이다. 방문객들은 그 웅장함과 수백 년의 역사가 깃든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교회 내부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하여 개인적인 명상이나 기도에 적합한 환경이다. 매일 기도회가 열리며, 때때로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 연주나 다양한 콘서트가 개최되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추천 포토 스팟
성 비르기타 유물함 앞
붉은색 함에 담긴 성 비르기타의 유물은 교회의 핵심적인 성물로, 많은 방문객이 사진을 남기는 장소이다.
중세 제단화 및 조각상 주변
교회 내부에 있는 정교한 중세 제단화와 목조 조각상들은 중요한 촬영 대상이다. 특히 비르기타 제단화가 유명하다.
교회 외부 (베테른 호수 배경)
베테른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교회의 외관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어우러져 사진 찍기 좋은 배경을 제공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입장료는 30SEK이며, 신용카드로 지불 가능하다.
교회 내부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lekhörna)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다.
교회 입구 근처에 교회의 역사에 대한 설명과 모델이 있으며, 간혹 친절한 연금 수급자 자원봉사자들이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매일 기도회가 열리며, 때때로 오르간 연주나 콘서트도 경험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일정을 확인해보는 것도 좋다.
교회 인근에 깨끗하게 관리되는 화장실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수도원 설립 기반 마련
스웨덴의 망누스 4세 국왕과 블랑카 여왕이 바스테나 왕실 영지를 미래의 수도원 설립을 위해 성 비르기타에게 기증했다.
교황의 승인
교황 우르바노 5세가 성 비르기타의 수도회(비르기타회) 설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성 비르기타 유해 안치 및 수도원 활동 시작
성 비르기타가 로마에서 선종한 후 그녀의 유해가 바스테나로 옮겨졌으며, 그녀의 딸인 성녀 카타리나가 초대 수녀원장으로 선출되어 수도원 활동을 시작했다.
수도원 공식 축성
린셰핑 주교에 의해 바스테나 수도원이 공식적으로 축성되었다.
성 비르기타 시성
교황 보니파시오 9세에 의해 비르기타가 성인으로 시성되면서 수도원의 명성과 부가 크게 증대되었다.
수도원 교회 축성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왕비였던 필리파 여왕이 이곳에 묻히고, 현재의 바스테나 수도원 교회가 축성되었다. 이 교회는 성 비르기타의 지시에 따라 설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교개혁의 영향
스웨덴에 종교개혁이 도입되면서, 수도원은 새로운 수련자 모집이 금지되었으나(왕의 특별 허가 제외), 기존 구성원들은 사망 시까지 머무를 수 있었다.
수도원 해체
프로테스탄트 세력이 강화되면서 바스테나 수도원의 수도 공동체가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외스터예틀란드 공작 망누스 바사가 이곳 교회에 묻혔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
수도원 건물은 퇴역 군인 요양소, 성병 병원, 일반 병원, 감옥, 정신병원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현대 수도원 재건
비르기타회 수녀들이 바스테나로 돌아와 옛 수도원 부지 밖에 '평화의 마리아 수도원(Pax Mariæ)'을 새로 열었다.
자치 수도원 지위 획득
새로 설립된 평화의 마리아 수도원이 자치 수도원의 지위를 얻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여담
바스테나 수도원은 원래 남자 수도사와 여자 수녀가 함께 생활하는 이중 수도원(double monastery) 형태로 운영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스웨덴 종교개혁의 격랑 속에서도 수도원은 한동안 왕실의 비호를 받으며 명맥을 유지했고, 심지어 루터교로 개종한 수녀와 수도사들이 결혼을 위해 수도원을 떠나는 것을 국왕이 허가하기도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수도원 해체 이후 건물들은 퇴역 군인을 위한 시설, 성병 전문 병원, 일반 병원을 거쳐 정신병원 및 감옥으로도 사용되는 등 파란만장한 역사를 거쳤다고 한다.
교회는 현지에서 '푸른 교회(The Blue Church)'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며, 이는 루터교와 가톨릭 순례자 모두에게 중요한 영적 장소로 여겨지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교회 천장의 아치형 구조를 지지하는 다섯 개의 중심 장식(vaulting bosses)은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이는 십자가의 다섯 상처를 상징하며 방문객들이 그 아래를 지날 때 마치 비르기타회 수녀들처럼 다섯 상처의 관을 쓴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는 해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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