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르테 박물관 - 시골 생활 (베르테 뮤지엄 - 리벳 포 란데트)

과거 스웨덴 시골 생활과 농업 발달사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나 옛 물건에서 향수를 느끼고 싶은 중장년층, 그리고 아이들에게 과거의 생활 도구를 보여주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의 농기계, 생활용품, 작업 도구 등 방대한 컬렉션을 통해 당시의 삶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전시된 수많은 구식 트랙터와 농기계들을 관람할 수 있고, 옛날 학교 교실, 상점, 다양한 작업장 등으로 재현된 공간들을 둘러보며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박물관 내 카페에서 스웨덴식 다과(피카)를 즐기며 잠시 쉬어갈 수도 있다.

일부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거나 안내 표지판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며, 이로 인해 관람객에 따라 다소 어수선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설립자 안데르스 스텐스트룀은 1992년 여름, 정말 우연한 기회에 농기계 수집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이 박물관은 스웨덴의 유명 제분소인 베르테 크반(Berte Qvarn)과 아이스크림 제조사 SIA 글라스(SIA Glass) 등을 소유한 **베르테 그룹(Bertegruppen)**의 일원이다.

현재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건물은 원래 승마장이었으나, 할란드 지역을 통과하는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 부지의 상당 부분이 수용되면서 비게 된 것을 개조한 것이다.

2006년 봄, 스웨덴의 TV 프로그램 '오트롤릭트 안티크트(Otroligt Antikt)'에 박물관이 소개된 적이 있다고 한다.

박물관이 위치한 슬뢰잉에에는 SIA 글라스 아이스크림 공장과 직영 할인 매장이 있어 함께 둘러보는 방문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