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유리가 다채로운 예술품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직접 보거나, 자신만의 유리 작품을 만들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및 공예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숙련된 유리 장인의 생생한 유리 불기 시연을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유리 공예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여 독특한 기념품을 제작할 수도 있다. 공방 내 상점에서는 다양한 수공예 유리 제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3년 화재로 공방이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되어 운영 중이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참여 비중이나 소요 시간에서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다.

오르라네스 유리 공장은 과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았던 오레포르스(Orrefors) 유리 공장 유적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스웨덴 유리 산업의 찬란했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곳이 속한 스웨덴 스몰란드 지역은 '유리 왕국(Glasriket)'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1700년대부터 수많은 유리 공장이 들어서 스웨덴 유리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방에서는 전통적인 수공예 유리 제조 기법과 현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독특하고 다채로운 유리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