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내부와 호세 베르가라, 파올로 데 산 레오카디오 등의 예술 작품을 직접 보고자 하는 종교 예술 애호가나 깊이 있는 신앙 체험을 원하는 신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성당 내부를 거닐며 정교한 제단 장식과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고, 돔과 천장을 장식한 프레스코화를 통해 성경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운이 좋다면 복원된 오르간의 장엄한 연주를 들을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다만, 미사 시간 외에는 성당 내부 전체를 자유롭게 관람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과, 일부 방문객에게는 주말 아침 일찍 울리는 종소리가 다소 크게 느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비야레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하여 주요 지점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가용
- 주변 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인근에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한다.
주차 정보는 별도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당 내부는 길이 75m, 폭 45m, 높이 22m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신고전주의 양식의 특징인 조화와 균형미를 느낄 수 있다. 중앙 제단과 측면 제단들을 둘러보며 공간의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다.
18세기 말 호세 베르가라(Josep Vergara)가 작업한 돔과 성찬 경당의 프레스코화는 성 야고보의 순교를 주제로 하여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돔 부분의 그림은 성당의 주요 볼거리 중 하나이다.
르네상스 화가 **파올로 데 산 레오카디오(Paolo de San Leocadio)**의 것으로 알려진 뛰어난 제단화를 비롯하여, 19세기에 장식된 여러 제단에는 아모로스(Amorós), 오르텔스(Ortells), 폰소다(Ponsoda) 등의 조각 작품과 비센테 카스텔(Vicente Castell)의 회화 작품들이 보존되어 있다. 성당 내에는 작은 박물관도 운영 중이다.
추천 포토 스팟
중앙 제단과 웅장한 내부 전경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장한 중앙 제단과 함께 성당 내부의 넓고 높은 공간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호세 베르가라 프레스코화 아래
돔과 천장에 그려진 호세 베르가라의 화려한 프레스코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파올로 데 산 레오카디오 제단화 앞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제단화를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는 곳이다.
축제 및 이벤트
성모 은총 축일 (Festividad de la Virgen de Gracia)
매년 9월
비야레알의 수호성인 중 하나인 은총의 성모를 기리는 축제로, 성대한 종교 의식과 행사가 열린다.
로사리오 축일 (Festividad del Rosario)
매년 10월
로사리오 성월을 기념하는 축일로, 특별 미사와 기도가 봉헌된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Solemnidad de la Inmaculada Concepción)
매년 12월 8일
성모 마리아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기념하는 대축일로, 장엄한 미사가 거행된다.
성탄 대축일 (Navidad)
매년 12월 25일 (및 성탄 시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가장 중요한 교회력 절기 중 하나로, 특별 성탄 미사와 구유 장식 등을 볼 수 있다.
부활 대축일 (Pascua)
매년 봄 (날짜 변동)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교회력에서 가장 큰 축일로, 성주간 전례와 부활 성야 미사 등이 장엄하게 거행된다.
방문 팁
주요 종교 축일(성모 은총 축일(9월), 로사리오 축일(10월),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12월 8일), 성탄절, 부활절) 기간에 방문하면 더욱 성대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성당의 오르간은 복원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특히 성모 은총 축일 기간 등 특별한 날에는 오르간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
성당 내부에 작은 박물관이 있으며, 시와 교구 차원에서 박물관을 더욱 발전시키려는 계획이 있다.
외부는 소박해 보일 수 있으나 내부는 매우 웅장하고 화려하므로 반드시 내부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최초 교회 건립
아라곤의 하이메 1세가 비야레알 도시 설립 헌장을 서명하면서 원시 교회가 세워졌다.
종탑 건축 시작
현재의 종탑 공사가 중세 교회의 일부로 시작되었다.
종탑 완공 추정
종탑의 완공 시기에 대해서는 자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새 성당 건축 논의
비야레알의 인구가 7천 명을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하고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기존 교회를 대체할 더 큰 규모의 새 성당 건축이 추진되었다.
새 성당 착공
신고전주의 양식의 새 성당 건축이 아라곤 출신 건축가 후안 호세 나달(Juan José Nadal)의 설계로 시작되었다.
새 성당 축성
새 성당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축성식이 거행되었다.
장식 계획
산 카를로스 왕립 아카데미에서 바르톨로메 리베예스(Bartolomé Ribelles)에게 성당 장식 계획을 의뢰했다.
성찬 경당 봉헌
비센테 가스코(Vicente Gascó)가 설계하고 감독한 성찬 경당(Capilla de la Comunión)이 봉헌되었다. 일부 측면 제단은 이후에 추가되었다.
수석 사제좌 성당 지정
세고르베-카스테욘 교구 내 비야레알 대교구(Arciprestazgo)가 설정되면서 성 야고보 성당이 수석 사제좌 성당으로 지정되었다.
종탑 복원
스페인 내전 등으로 손상되었던 종탑, 특히 종이 있는 부분이 복원되었다.
문화재 지정
스페인의 중요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로 공식 지정되었다.
여담
성당 건축 당시 초기 설계를 맡았던 후안 호세 나달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활동한 유명 건축가 라파엘 구아스타비노의 고조부로 알려져 있다.
현재 성당의 종탑은 원래 고딕 양식의 다각형 평면으로 설계되었으며, 건설 당시에는 성당 본관 건물과 분리되어 그 왼쪽에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종탑 내부에는 시계 기계실을 포함하여 총 4개의 방이 있으며, 꼭대기 종루까지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은 182개의 동일한 석재 조각을 쌓아 올려 만들어졌다는 얘기가 있다.
성당의 외관은 비교적 단순하고 소박한 편이지만, 내부는 학구적인 신고전주의 양식에 따른 풍부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는 평가가 있다.
이 성당은 스페인 내에서 대성당급이 아닌 본당 교회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 중 하나로 언급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