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빅(Vic)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서 역사적 건축물을 감상하고, 메데르 강 주변의 고풍스러운 풍경 속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및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다리 위를 직접 걸으며 수 세기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고, 다리 주변의 오래된 태너리(adoberies) 건물들과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년 12월 초에 열리는 중세 시장 기간에는 더욱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메데르 강의 수질이나 주변 환경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건기에는 수량이 줄고 강에서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된다.
접근 방법
🚶 도보
- 빅(Vic) 구시가지의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빅 기차역이나 버스 터미널에서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위치한다.
🚗 자가용
- 다리 자체는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보행자 전용이다.
- 인근 도로나 공영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주차 공간은 특히 주말이나 축제 기간에 부족할 수 있다.
주요 특징
11세기에 건설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석조 다리로, 빅(Vic)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 중 하나이다. 메데르 강을 가로지르며 과거 빅의 주요 관문 역할을 했던 이 다리 위를 직접 걸으며 수 세기의 역사를 느껴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다리 위 또는 주변에서 메데르 강과 강가에 늘어선 옛 가죽 염색 공장(Adoberies) 건물들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고풍스러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무렵이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매년 12월 초에 열리는 빅 중세 시장(Mercat Medieval de Vic) 기간에는 다리와 그 주변이 축제의 중요한 무대로 변모한다. 중세 복장을 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점, 공연 등으로 활기가 넘쳐 방문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축제 기간 중 (매년 12월 초)
추천 포토 스팟
강 건너편에서 다리 전체 조망
메데르 강 건너편이나 약간 떨어진 지점에서 다리의 아치와 전체적인 구조, 그리고 주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다리 위에서 강과 태너리 배경
다리 위에서 흐르는 메데르 강과 강변에 위치한 역사적인 태너리 건물들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중세 시장 기간의 활기찬 모습
빅 중세 시장 기간에는 다리 위와 주변에서 축제의 다채로운 장면과 중세 분위기를 배경으로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빅 중세 시장 (Mercat Medieval de Vic)
매년 12월 초
빅 구시가지 전역에서 열리는 대규모 중세 테마 시장으로, 케랄트 다리 역시 축제의 중요한 장소 중 하나로 활용된다. 다양한 수공예품, 현지 음식, 거리 공연, 중세 복장 행렬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도시 전체가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 팁
빅 중세 시장(Mercat Medieval de Vic) 기간에는 다리 주변이 매우 활기차지만, 동시에 많은 인파로 붐빌 수 있다.
다리 인근의 옛 가죽 염색 공장(Adoberies) 건물군도 함께 둘러보면 빅의 역사적인 산업 경관을 엿볼 수 있다.
다리 주변은 최근 보행자 친화 구역으로 개선되어 산책하기에 좋다.
역사적 배경
건설
로마 시대의 도로(빅-바르셀로나) 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처음 건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빅의 옛 케랄트 성문 앞에 위치하여 도시의 주요 접근로 역할을 했다.
주요 통로
수 세기 동안 빅으로 들어오는 중요한 관문이었으며, 상업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했다.
재건
후안 2세와의 전쟁 이후 파손된 부분을 재건했다.
부분 복원
다리 난간의 일부가 복원되었다.
기둥 보강
대홍수로 인해 다리 기둥을 보강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스페인 내전 중 파괴
스페인 내전 말기, 후퇴하던 공화파 군대에 의해 프랑코 군의 진격을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다리의 일부가 폭파되었다.
복원
내전으로 파괴된 부분이 복원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보존 및 환경 개선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으며, 주변 지역은 보행자 구역으로 정비되고 옛 태너리 건물들이 복원되는 등 환경 개선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케랄트 다리는 '산 프란세스크 다리(Pont de Sant Francesc)' 또는 '라 카야 다리(Pont de la Calla)'라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렸다는 기록이 있다.
다리의 구조적 무게를 줄이기 위해 주 아치들 사이에 세 개의 작은 반원형 아치가 추가로 설계된 점이 특징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1954년 스페인의 5페세타 지폐 도안에 케랄트 다리의 모습이 담기면서 '두로 다리(Puente del Duro)'라는 별칭으로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두로'는 당시 5페세타 동전을 일컫는 속어였다.)
다리의 이름 '케랄트'는 과거 인근에 위치했던 구르브(Gurb) 성의 영주였던 케랄트 가문의 저택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