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광활하게 펼쳐진 올리브 밭 사이로 난 옛 철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며 안달루시아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개인 여행객 및 활동적인 커플,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잘 포장되거나 다져진 길을 따라 달리며 19세기 철도 유산인 철제 다리와 터널을 통과하는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고, 중간중간 나타나는 옛 기차역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변 마을의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일부 구간의 포장 상태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며,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훼손된 곳이 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그늘이 거의 없고 식수대를 찾기 어려우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일부 자전거 이용객의 과속으로 인해 보행자의 안전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경로 시작점 중 하나인 하엔(Jaén)의 라스 푸엔테수엘라스(Las Fuentezuelas) 스포츠 단지 또는 경로 종점인 캄포 레알(Campo Real) 역(푸엔테 헤닐에서 약 6km) 근처로 접근할 수 있다.
- 경로가 통과하는 각 마을(토레델캄포, 토레돈히메노, 마르토스, 알카우데테, 루케, 수에로스, 도냐 멘시아, 카브라, 루세나, 모릴레스 등)의 옛 기차역 주변에 주차 후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토레델캄포 묘지 옆에 주차 공간을 찾았다는 언급이 있다.
🚲 자전거 도로 직접 진입
- 각 마을에서 비아 베르데로 연결되는 진입로를 통해 원하는 지점에서 경로를 시작하거나 마칠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하엔, 코르도바 등 주요 도시에서 경로가 통과하는 마을까지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각 마을 버스 정류장이나 기차역에서 비아 베르데까지는 도보 또는 택시를 이용해야 할 수 있다.
전체 경로를 대중교통만으로 완주하거나 구간별로 이동하는 것은 계획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세계 최대 올리브 생산지 중 하나인 안달루시아의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 밭을 관통하며 자전거를 타거나 걸을 수 있다.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올리브 밭의 풍경과 함께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특히 봄에는 야생화가 만발하고 가을에는 올리브 수확 풍경을 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옛 '올리브 열차'가 다니던 철로를 따라 조성되어,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들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13개의 아름다운 철제 육교(비아덕트)**와 3개의 터널을 직접 건너볼 수 있다. 특히 리오 비보라스 육교는 높이 80m, 길이 224m로 가장 웅장하며,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코르도바 구간은 시에라 수베티카 자연공원 및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을 통과하며, 독특한 카르스트 지형과 풍부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루케, 수에로스, 도냐 멘시아 등의 아름다운 마을을 지나며, 라구나 델 콘데(살로브랄)와 같은 습지에서는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고, 수에로스에서는 박쥐 동굴(Cueva de los Murciélagos)도 방문 가능하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자연공원 및 개별 관광지 운영 시간 별도 확인)
추천 포토 스팟
리오 비보라스 육교 (Viaducto del río Víboras)
경로상 가장 높고 긴 철제 육교로, 아찔한 높이에서 바라보는 협곡과 주변 올리브 밭의 조화가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어낸다. 특히 해 질 녘 실루엣이 아름답다.
수에로스 (Zuheros) 마을과 성
스페인의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로 선정된 수에로스는 하얀 집들과 언덕 위 아랍 성채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비아 베르데에서 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거나, 성에 올라 주변을 조망하는 것도 좋다.
끝없이 펼쳐진 올리브 밭 (Jaén 구간)
특히 하엔 주 구간에서는 지평선까지 이어지는 광활한 올리브 밭의 장관을 만날 수 있다. 규칙적으로 심어진 올리브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패턴과 함께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전체 127km 코스는 보통 2~3일 일정으로 나누어 자전거 여행을 하며, 하엔, 루케, 카브라 등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많다.
루케 역, 도냐 멘시아 역 등 일부 옛 기차역은 레스토랑이나 바로 개조되어 있어 식사나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여름철(6월-8월)에는 기온이 매우 높으므로, 오전 일찍이나 늦은 오후에 활동하고 충분한 물(최소 1.5리터 이상)과 자외선 차단 용품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경로상 그늘이 거의 없다.
일부 구간, 특히 오래된 육교의 나무 바닥이나 비포장 연결로는 포장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전거 주행 시 주의가 필요하며, 펑크 수리 도구를 휴대하는 것이 좋다.
도냐 멘시아 역 근처 수베티카 자전거 관광 센터(Centro Cicloturista de la Subbética)에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루케 역에서는 바에나(Baena)로 이어지는 8km 길이의 지선 녹색길(Vía Verde del Guadajoz-Subbética)을 추가로 탐방할 수 있다.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훼손된 구간이 있으므로, 사전에 경로 지도를 다운로드하거나 GPS 장치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경로를 따라 있는 마을에서는 지역 특산품인 올리브 오일이나 와인(몬티야-모릴레스)을 맛보거나 구매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철도 노선 승인
리나레스-푸엔테 헤닐 철도 노선(Línea Linares-Puente Genil)의 일부로 하엔-캄포 레알 구간 건설이 법적으로 승인되었다.
공사 시작
안달루시아 철도 회사(Compañía de los Ferrocarriles Andaluces)에 의해 공사가 시작되었다. 초기 계획은 말라가 출신 호르헤 로링(Jorge Loring)이 1876년에 제시했다.
설계 수정 및 육교 건설
엔지니어 드 라 피에르(De la Pierre)가 기존 설계를 수정하고 필요한 역과 육교를 계획했다. 프랑스 크레일(Creil)의 Daydé et Pillé 작업장에서 금속 육교와 교량 건설을 담당했다.
전 구간 완공 및 '올리브 열차' 운행
리나레스에서 푸엔테 헤닐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이 완전히 개통되었다. 이 노선은 주로 이 지역의 주요 생산품인 올리브 오일을 말라가 항구로 운송하는 역할을 하여 '올리브 열차(Tren del Aceite)'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국가 개입
20세기 초 스페인의 경제 쇠퇴로 인해 철도 회사의 재정 상황이 악화되자 국가가 철도 운영에 개입하게 되었다.
노선 폐쇄
경제성 악화 및 시설 노후화로 인해 '올리브 열차' 노선은 운영을 중단하고 최종적으로 폐쇄되었다.
비아 베르데 델 아세이테 (하엔 구간) 개장
하엔 지방 정부가 폐선된 철도 부지를 활용하여 하엔 주 내 구간을 비아 베르데(Vía Verde del Aceite)로 복원하여 개장했다.
통합 명칭 사용
기존 하엔 주의 '비아 베르데 델 아세이테'와 코르도바 주의 '비아 베르데 데 라 수베티카(Vía Verde de la Subbética)'를 통합하여 전체 128km 구간을 '카미노 나투랄 비아 베르데 델 아세이테(Camino Natural Vía Verde del Aceite)'라는 단일 명칭으로 관리하기 시작했다.
여담
이 길의 이름은 이 지역의 핵심 농산물인 올리브 오일과, 과거 이 철로를 통해 올리브 오일을 운반했던 '올리브 열차(Tren del Aceite)'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경로상의 인상적인 철제 육교 중 다수는 유명한 프랑스 건축가 구스타브 에펠의 제자들로 알려진 Daydé와 Pillé 회사에 의해 19세기 말에 설계되고 건설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원래 이 경로는 하엔 주와 코르도바 주에서 각각 다른 이름으로 관리되던 두 개의 분리된 '비아 베르데(녹색 길)'였으나, 2017년에 하나의 긴 여정으로 통합되어 현재의 이름과 구간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경로 주변에는 중세 시대의 성, 탑, 고고학적 유적지 등이 산재해 있어, 단순한 자연 탐방을 넘어 역사 문화 탐방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언급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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