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카나리아 바로크 건축의 진수를 감상하거나 풍부한 종교 예술품에 관심이 많은 예술 및 역사 애호가들, 그리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기도하거나 미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신자 및 순례객들이 주로 찾습니다. 17세기 후반에 건립된 이래 도시의 중요한 영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습니다.
방문객들은 정교하게 조각된 여러 개의 바로크 양식 제단과 18세기의 다양한 성화 및 조각들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으며, 특히 도시에서 가장 추앙받는 성상 중 하나인 '고난의 예수상(Señor de las Tribulaciones)'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채색 목조 천장(아르테소나도)과 같은 건축적 세부 요소들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내부 일부가 복원 공사 중이라는 언급이 있으며(2024년 5월 기준), 방문 요일 및 시간에 따라 개방 여부가 유동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후 일찍 문을 닫거나 특정 요일에는 개방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접근 방법
🚶 도보
-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시내 중심부의 프린시페 광장(Plaza del Príncipe)과 산 프란시스코 광장(Plaza de San Francisco) 사이에 위치하여 주요 관광 명소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크루즈 항구에서도 도보로 약 10~15분 거리에 있습니다.
🚌 대중교통
-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 가능합니다.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웹사이트(Titsa)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택시
- 시내 어디서든 택시로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심 지역은 일방통행로가 많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요 특징
1680년에 완공된 성당으로, 카나리아 제도 바로크 건축의 뛰어난 예시로 꼽힙니다. 3개의 네이브(신랑) 구조와 화산석 및 흰색으로 칠해진 벽의 조화가 돋보이는 외관이 특징입니다.
내부에는 18세기를 중심으로 한 다양하고 귀중한 성화 예술품과 제단화가 다수 소장되어 있습니다. 특히 여러 개의 바로크 양식 제단은 각기 다른 시기에 제작되어 시대별 특징을 보여줍니다.
산타크루스 시민들에게 가장 추앙받는 이미지 중 하나인 **'고난의 예수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이 상은 1893년 콜레라 유행 당시 기적적으로 역병을 멈추게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산타크루스의 주님'으로 불립니다.
추천 포토 스팟
바로크 양식의 정면 파사드
두 개의 솔로몬식 기둥과 성모상, 다양한 조각으로 장식된 바로크 양식의 정문은 성당의 대표적인 촬영 지점입니다. 전체적인 건축미와 세부 장식을 담아보세요.
중앙 제단 (Retablo Mayor)
웅장하고 화려한 바로크 양식의 중앙 제단은 성당 내부에서 가장 인상적인 촬영 지점입니다. 정교한 조각과 금빛 장식, 중앙의 성모상을 중심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채색된 목조 천장 (Artesonado Pintado)
성당의 네이브와 예배당 천장을 덮고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목조 천장(아르테소나도)은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특히 중앙 제단 위의 천장은 성인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축제 및 이벤트
성주간 '고난의 예수상' 행렬 (Procesión del Señor de las Tribulaciones)
매년 성주간 중 성 화요일 (Martes Santo)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가장 중요한 종교 행사 중 하나로, '고난의 예수상(Señor de las Tribulaciones)'이 성당을 나와 시내를 행진합니다. 수많은 신자와 시민들이 참여하여 경건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방문 팁
성당 내부 일부가 복원 공사 중일 수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4년 5월 기준).
방문 요일 및 시간에 따라 개방 여부나 미사 진행 등으로 관람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사전에 미사 시간을 확인하거나 여유를 두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난의 예수상(Señor de las Tribulaciones)'은 현지인들에게 매우 중요한 성상이므로 참배 시 경건한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사적 배경
기원 및 수도원 설립
기존의 '고독의 성모 마리아 은수처(ermita de la Soledad)' 자리에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건설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부지는 토마스 페레이라 데 카스트로 아얄라가 기증했습니다.
성당 완공
성 베드로 알칸타라 프란치스코회 수도원의 부속 성당으로 완공되었습니다.
수도원 폐쇄 및 용도 변경
멘디사발의 교회재산 국유화 조치로 인해 수도원이 폐쇄되었고, 이후 건물은 시청, 감옥, 박물관 등 다양한 공공 용도로 활용되었습니다.
본당으로 재개방
성당 건물이 본당(Parroquia de San Francisco de Asís)으로 다시 신자들에게 개방되었으며,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성당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문화재 지정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스페인 문화재(Bien de Interés Cultural, Monumento)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산타크루스의 주님' 선포
성당에 봉안된 '고난의 예수상(Señor de las Tribulaciones)'이 공식적으로 '산타크루스의 주님(Señor de Santa Cruz)'으로 선포되었습니다.
여담
성당의 탑과 시계는 산타크루스 데 테네리페 시청 소유이지만, 종은 성당 소유라는 점이 독특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 프란치스코회 수도원 정원이었던 자리가 현재는 **프린시페 광장(Plaza del Príncipe)**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타크루스 항구의 성당으로 여겨져, 과거 많은 인물들이 항해를 떠나기 전 이곳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전해지며, 그중에는 성인으로 추대된 **에르마노 페드로(Santo Hermano Pedro)**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페인 국왕 부부가 여러 차례 방문하여 미사에 참석한 기록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내부에 있는 '고난의 예수상'은 나무 조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아교로 붙인 천(telas encoladas)**으로 만들어진 속이 빈 가벼운 성상으로, 이는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유행했던 제작 기법으로 추정됩니다.
카나리아 제도에서 가장 다양한 18세기 제단화 컬렉션을 보유한 교회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18세기 카나리아의 저명한 화가 후안 데 미란다(Juan de Miranda)는 유언에 따라 프란치스코회 수도복을 입고 이 성당에 묻히기를 원했다고 전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