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조용히 기도하거나 종교적,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하는 개인 여행객이나 소규모 그룹이 주로 찾는다. 특히 싯헤스 지역의 신앙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될 수 있다.
성소 내부를 둘러보며 성모 마리아상과 다양한 봉헌물을 관찰할 수 있고,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잠시 명상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또한, 성소의 건축 양식과 주변 광장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소 내부 조명이 다소 어둡고, 성모상이 안치된 공간이 상대적으로 소박하다는 의견을 언급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차량 이용
- 싯헤스 중심부에서 Passeig del Doctor Gaietà Benaprés 도로를 따라 약 2km 이동.
주차 공간은 주변 도로변을 이용해야 할 수 있다.
🚶 도보
- 싯헤스 중심부에서 해변 산책로나 시내를 통해 약 20-30분 소요.
주요 특징
성소 내부에는 지역 주민들의 깊은 신앙심을 보여주는 성모 마리아상과 함께 수많은 봉헌물(exvotos), 특히 뱃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봉헌된 배 모형들이 전시되어 있어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해양 도시 싯헤스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운영시간: 성소 운영 시간 내
18세기에 지어진 현재의 건물은 바로크 양식과 신고전주의 요소가 결합된 건축미를 자랑한다. 대칭적인 파사드, 도리아식 기둥, 내부의 프레스코화 및 제단 장식 등에서 당시의 건축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소 운영 시간 내
교회 외부 왼편에는 '시인들의 현관(Porche de los poetas)'이라 불리는 작은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도자기에 아름다운 시 구절들이 새겨져 전시되어 있어, 종교적인 공간에 문학적인 감성을 더한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성소 앞 광장 (Plaça del Santuari del Vinyet)
봄이면 더욱 아름다운 성소 앞 광장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성소의 전경을 담기에 좋은 장소이다.
성소 정면 파사드
바로크 및 신고전주의 양식의 특징이 잘 드러나는 성소의 정면 파사드는 건축물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시인들의 현관 (Porche de los poetas)
독특한 도자기 시 구절들과 함께 현관의 아치형 구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비녜트 성모 마리아 축일 (Festivitat de la Mare de Déu del Vinyet)
매년 8월 5일
성소의 수호성인인 비녜트의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로, 성대한 미사와 함께 다양한 종교 행사 및 민속 축제가 열린다. 이 날에는 성소 내부의 성모 마리아상이 특별히 공개되며, 많은 순례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축제를 즐긴다. 성소 주변으로 장인들의 시장이 서기도 한다.
방문 팁
방문 전 운영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절별, 요일별 운영 시간이 다르며, 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다.
봉헌할 초나 등은 성소 관리실(ermitaño 거주지로 추정)에서 구매 가능하며, 초인종을 눌러야 한다. 구매한 초는 교회 내부가 아닌 외부 '시인들의 현관' 옆 지정된 장소에 놓는다.
이 성소에 있던 1544년 작 옛 제단화는 현재 싯헤스 성 요한 세례자 병원(Hospital de Sant Joan Bautista) 예배당으로 옮겨져 전시되어 있으니, 관심 있다면 함께 방문해 볼 수 있다.
성모 마리아 축일인 8월 5일에 방문하면 특별한 종교 행사와 축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최초 기록
비녜트의 성모 마리아 예배당(ermita)이 처음으로 문서에 언급된다.
성모 마리아상 조성 추정
현재 봉안된 성모 마리아상의 원형이 이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옛 제단화 제작
화가 자우메 포르네르(Jaume Forner)가 성모상(Concepció)을 위한 제단화를 제작한다.
현재 건물 공사 시작
현재의 바로크 양식 성소 건물 공사가 시작된다.
현재 건물 축성
새롭게 지어진 성소 건물이 축성된다.
파사드 개조 및 광장 건설 시작
성소의 파사드가 현재의 모습으로 개조되고, 건축가 하우메 수녜르 이 준코사(Jaume Sunyer i Juncosa)의 설계로 교회 옆 광장 건설이 시작된다.
광장 개장
성소 옆 광장이 공식적으로 개장한다.
옛 제단화 이전
1544년에 제작된 옛 제단화가 싯헤스 성 요한 병원(Hospital de Sant Joan de Sitges) 예배당으로 이전된다.
성모 마리아상 손상 및 재제작
내전 중 성모 마리아상이 훼손되는 것을 막기 위해 땅에 묻었으나 손상되었다. 이후 조각가 페레 조우(Pere Jou)가 현재의 성모 마리아상을 새로 제작한다.
여담
성소의 이름 '비녜트(Vinyet)'는 카탈루냐어로 '작은 포도밭'을 의미하며, 과거 이 지역이 포도 재배지였던 것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성소 내부에 걸려 있는 수많은 배 모형들은 아메리카 대륙 등으로 항해를 떠났던 싯헤스의 뱃사람들이 무사 귀환을 기원하거나 항해 중 위험에서 벗어난 것에 감사하며 봉헌한 것으로, 해양 도시로서의 싯헤스 역사와 주민들의 깊은 신앙심을 엿볼 수 있는 상징물로 여겨진다.
원래 성소에 있던 16세기 제단화의 중앙을 장식했던 성모상은 성 요한 병원으로 옮겨지면서, 그 병원의 수호성인인 성 요한의 조각으로 교체되었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내전 당시 성모상이 파괴될 것을 우려한 신자들이 이를 땅에 묻어 숨겼으나, 안타깝게도 습기 등으로 인해 손상되었다. 이후 유명 조각가 페레 조우(Pere Jou)가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성모상을 새로 제작하여 봉헌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