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카지노 게임을 통해 오락과 약간의 스릴을 경험하고 싶은 성인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산세바스티안 구시가지 관광 중 저녁 시간에 특별한 즐길 거리를 찾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슬롯머신, 전자 룰렛, 블랙잭, 포커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친절한 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게임 규칙을 익힐 수도 있다. 일부 게임은 소액으로도 참여 가능하여 부담 없이 즐기려는 이들에게도 적합하다.

다만, 카지노의 전체적인 규모가 크지 않고, 일부 방문객은 기대했던 화려한 분위기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과거에는 독특한 방식으로 식사비를 정하는 레스토랑이 운영되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카지노가 위치한 쿠르살 회의 센터 및 강당은 스페인의 저명한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으며, 그의 모토는 '두 개의 좌초된 바위(Two beached rocks)'였다고 한다.

건물 완공 초기에는 주변의 20세기 초 프랑스풍 건축물과 대조되는 단순한 입방체 형태로 인해 도노스티아 시민들로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도시의 경제, 관광, 문화생활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며 현재는 많은 이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이 건물은 2001년 유럽 연합 현대 건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과거 카지노 내 레스토랑에서는 룰렛을 돌려 나오는 숫자에 따라 식사 가격을 지불하는 독특한 '행운의 메뉴' 이벤트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최대 지불 금액이 정해져 있어 재미와 함께 가성비를 노릴 수 있는 요소였다고 한다.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San Sebasti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주요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