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오래된 지하 동굴의 역사와 독특한 구조를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나, 미로처럼 얽힌 지하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추구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 및 호기심 많은 개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과거 아랍인들이 건설한 것으로 알려진 동굴들을 직접 걸으며, 곡식 저장고, 와인 저장고, 피난처 등으로 사용되었던 흔적을 **오디오 가이드(영어 등 다국어 지원)**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거대한 점토 항아리(tinajas)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거나, 여름철에는 시원한 지하 공간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오디오 가이드의 배경음악 소리가 다소 크거나 설명 음질이 아쉽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하며, 동굴 내부의 일부 안내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과 함께, 입장료 결제 시 현금만 가능했던 점을 불편 사항으로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발렌시아 북역(Estació del Nord)에서 Renfe C3 지역 열차를 이용하여 레케나(Requena)역 하차.
- 마드리드-발렌시아 간 AVE 고속 열차는 레케나-우티엘(Requena-Utiel)역에 정차하며, 이곳에서 레케나 시내까지는 추가 이동 필요.
레케나역 또는 레케나-우티엘역에서 동굴이 위치한 라 비야 구시가지까지는 도보 또는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한다.
🚌 버스 이용
- 발렌시아, 쿠엥카 등 주요 도시에서 몬부스(Monbus) 또는 아반사(Avanza) 등의 버스를 이용하여 레케나 버스 정류장 하차.
버스 정류장에서 동굴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 자가용 이용
- A-3 고속도로 이용 시 레케나 방면 출구로 진입.
- 동굴은 구시가지 내 알보르노스 광장(Plaza de Albornoz)에 위치하며, 인근에 주차 공간을 찾아야 한다.
구시가지 내부는 차량 통행이 제한적이거나 복잡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아랍인들이 건설한 미로 같은 동굴을 탐험하며 곡식 저장고, 와인 셀러, 피난처 등 과거의 다양한 용도를 **오디오 가이드(영어 지원)**를 통해 배울 수 있다. 특히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포도주 저장 항아리(tinajas)들이 인상적이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서늘한 지하 공간으로, 여러 개의 방과 통로가 복잡하게 연결된 구조는 마치 미로와 같아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과거에는 일부 공간이 납골당으로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거대 항아리(Tinajas) 전시 공간
12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점토 항아리들이 늘어선 모습은 동굴의 대표적인 볼거리이자 촬영 지점이다.
동굴 연결 통로 및 아치형 구조물
여러 개의 방과 공간을 잇는 아치형 통로나 좁은 길목은 동굴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축제 및 이벤트
레케나 포도 수확 축제 (Fiesta de la Vendimia)
매년 8월 말 ~ 9월 초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포도 수확 축제 중 하나로, 퍼레이드, 포도 밟기, 와인 시음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레케나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다.
레케나 수제 소시지 박람회 (Muestra del Embutido de Requena)
매년 2월 중순
레케나 지역의 전통 수제 소시지를 비롯한 다양한 특산물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미식 축제이다. 레케나 전시장(Recinto Ferial)에서 열린다.
방문 팁
오디오 가이드는 영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나, 일부 방문객은 배경 음악이나 음질에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발렌시아에서 방문할 경우, 인근 와이너리 체험과 함께 일정을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된다.
내부는 여러 개의 방과 통로가 연결된 미로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 특히 아이들이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름철에는 지상보다 훨씬 시원하여 더위를 피하며 관람하기에 좋다.
입장 마감은 통상 폐장 30분 전이므로 방문 시간을 미리 고려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 구매 시 현금 결제만 가능할 수 있으므로 소액의 현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이베리아인 정착
레케나 지역에 최초의 인구 정착 흔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라카나(Rakka'na)와 알카사바 건설
레케나는 무슬림 왕국의 일부였으며, 방어적 요충지로 알카사바(요새)가 건설되었다. 이 시기, 특히 12-13세기에 빌라 광장 지하에 현재의 빌라 동굴이 곡식 저장고, 포도주 저장고, 피난처 등의 다목적으로 조성되었다.
카스티야 왕국의 정복
페르난도 3세에 의해 레케나가 카스티야 왕국에 편입되었다.
동굴의 망각
빌라 광장 위의 건물들이 철거되면서 동굴 입구가 막히고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재발견 및 복원
잊혔던 동굴들이 재발견되어 복원 및 정비 과정을 거쳐 현재의 관광 명소로 개방되었다.
여담
빌라 동굴은 레케나 구시가지인 라 비야(La Villa)의 알보르노스 광장 지하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인접한 오래된 가옥들 아래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동굴을 팔 때 나온 석회암과 점토는 지상의 가옥들을 짓는 건축 자재로 활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동굴 내부는 외부 기온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약 16도의 일정한 온도와 약 50%의 습도를 유지하여, 과거 곡물이나 포도주 같은 식료품을 보관하기에 최적의 자연 저장고 역할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동굴의 일부는 과거 공동묘지의 납골당으로도 사용되어 많은 유골이 발견된 적이 있으나, 현재는 모두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