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파도가 바위틈으로 솟아오르며 독특한 소리를 내는 자연 현상을 직접 관찰하고 싶은 호기심 많은 여행객들이나, 페니스콜라 구시가지를 탐방하는 중 특별한 지점을 경험하고자 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파도의 세기에 따라 바닷물이 바위틈으로 강하게 분출하는 모습과 함께 특유의 '숨소리' 혹은 '포효'와 같은 소리를 직접 듣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주변의 역사적인 건물들과 어우러진 지중해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여 처음 방문 시 다소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그저 바위 구멍으로만 보일 수 있어 방문 시점의 해상 상태에 따라 감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도보
- 페니스콜라 구시가지 내에 위치하며, 페니스콜라 성(Castillo de Peñíscola) 또는 해양 박물관(Museu de la Mar)에서 가깝다.
- 구시가지 골목을 따라 표지판(있을 경우)이나 지도를 참고하여 이동한다.
구시가지 내부는 돌길이나 좁은 골목이 많으니 편한 신발 착용을 권장한다.
🚌 버스
- 페니스콜라 시내버스 또는 인근 도시에서 오는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페니스콜라 중심부나 구시가지 입구에 하차 후 도보로 이동한다.
주요 특징
파도가 거세게 칠 때 바닷물이 바위틈을 통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장관을 연출하며, 이때 마치 바다가 숨을 쉬거나 포효하는 듯한 독특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자연 현상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상시
엘 부파도르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한 페니스콜라 구시가지의 건물들 사이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적인 건축물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주변을 산책하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추천 포토 스팟
엘 부파도르 분출 지점
파도가 솟아오르는 순간을 포착하거나, 바위틈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담을 수 있다. 안전에 유의하며 촬영해야 한다.
엘 부파도르 조망 지점 (Calle Príncipe)
약간 위쪽 도로에서 엘 부파도르와 주변 건물, 바다를 함께 조망하며 촬영할 수 있다. 전체적인 풍경을 담기에 좋다.
주변 골목 및 해안가
엘 부파도르로 향하는 길목의 아기자기한 골목이나, 인근 해안가에서 페니스콜라 성과 바다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페니스콜라 수호성인 축제 (Festes Patronals en honor a la Mare de Déu de l'Ermitana)
매년 9월 7일경 시작
페니스콜라의 수호성인 '에르미타나 성모'를 기리는 축제로, 전통 춤, 퍼레이드(모로스와 크리스티아노스),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스페인 국익 관광 축제로 지정되어 있다.
페니스콜라 바로크 음악 축제 (Festival Internacional de Música Antigua y Barroca)
매년 8월
페니스콜라 성 내부 등 역사적인 장소에서 열리는 국제 고음악 및 바로크 음악 축제로,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방문 팁
파도가 거칠거나 만조 시에 방문하면 엘 부파도르의 물기둥과 소리를 더욱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페니스콜라 구시가지나 페니스콜라 성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엘 부파도르를 함께 둘러보는 일정으로 계획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엘 부파도르로 가는 길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부족할 수 있으니, 미리 지도를 통해 위치를 확인하거나 주변 상인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다.
물이 솟아오를 때는 주변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고 물보라에 젖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고, 너무 가까이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파도가 잔잔한 날에는 기대했던 만큼의 장관을 보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상 날씨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자연 형성
엘 부파도르는 수천 년에 걸친 파도의 침식 작용으로 페니스콜라 해안의 석회암 지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해식 동굴 또는 바위틈으로 추정된다.
페니스콜라의 일부
페니스콜라가 요새화되고 도시로 발전하면서, 엘 부파도르는 자연스럽게 구시가지의 일부가 되었다. 역사적인 건물들 사이에 위치하며 독특한 자연 경관을 제공해왔다.
관광 명소화
페니스콜라가 인기 있는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엘 부파도르 역시 독특한 자연 현상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파도가 강한 날에는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여담
엘 부파도르(El Bufador)라는 이름은 스페인어로 '송풍기', '내뿜는 것', '코를 푸는 소리' 등을 의미하는데, 이는 파도가 바위틈으로 밀려들어와 공기와 함께 물보라를 내뿜으며 나는 소리나 모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파도가 칠 때 엘 부파도르에서 나는 소리가 마치 거대한 생명체가 숨을 쉬거나 포효하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이야기하며, 때로는 그 소리가 으르렁거리는 것처럼 느껴져 약간 무섭다는 느낌을 받았다는 언급도 있다.
페니스콜라의 다른 명소인 페니스콜라 성이나 해변을 둘러본 후 잠시 들러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라는 평가가 있다. 특히 구시가지의 좁은 골목길을 탐험하다 우연히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한다.
대중매체에서
엘 시드 (El Cid)
찰턴 헤스턴과 소피아 로렌 주연의 영화로, 페니스콜라 성과 해변 등 도시의 여러 장소가 주요 배경으로 활용되었다. 엘 부파도르 주변의 구시가지 풍경도 간접적으로 영화에 담겼을 가능성이 있다.
왕좌의 게임 (Game of Thrones)
인기 드라마 시리즈 '왕좌의 게임' 시즌 6에서 페니스콜라는 미린(Meereen)과 도르네(Dorne)의 일부 장면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페니스콜라 성과 포병 공원 등이 주요 촬영지였다.
엘 치링기토 데 페페 (El Chiringuito de Pepe)
스페인의 인기 TV 시리즈로, 페니스콜라를 주요 배경으로 촬영되었다.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현지 생활 모습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