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웅장한 고딕 양식 건축물과 유럽 최대 규모의 장미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의 향연을 직접 경험하거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독특한 디자인 요소를 찾아보고자 하는 건축 및 예술 애호가, 그리고 마요르카의 역사적 상징물을 방문하려는 여행자들이 주로 찾는다.
내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 장미창을 비롯한 다수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우디가 개조에 참여한 철제 제단 캐노피와 주변 장식 등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테라스(옥상)에 오르면 팔마 시내와 지중해의 탁 트인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입장료가 10유로인데 오디오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테라스(옥상) 접근 시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점, 그리고 성수기에는 입장 대기 줄이 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시
- 팔마 대성당 바로 인근에 위치한 지하 주차장 'Aparcament Parc de la Mar - SMAP'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곳은 24시간 운영되며, 성당과 매우 가깝다.
- 주차 요금은 시간당 약 2~3유로이며, 2024년 기준 일일 최대 요금은 약 24유로 수준이다.
- 주차 후 지상 출구로 나오면 바로 대성당 앞 인공 호수와 대성당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팔마 시내는 교통이 복잡하고 일방통행 구간이 많으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오전에 일찍 방문하거나, 시내 외곽에 주차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대중교통 이용 시
- 팔마 데 마요르카 공항에서 시내 중심부까지는 A1 버스가 운행하며, 약 15-20분 소요된다.
- 팔마 시내버스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잔돈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내버스 요금은 1인당 약 2유로이다.
- 대성당은 팔마 구시가지 중심에 있어, 시내 주요 지점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주요 특징
유럽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장미창으로 알려진 중앙 장미창(지름 약 12~13.8m)과 총 61개의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성당 내부로 쏟아지는 빛의 향연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특히 햇빛이 잘 드는 오전에 방문하면 형형색색의 빛이 내부를 아름답게 물들이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다.
20세기 초,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대성당 내부 리모델링에 참여하여 제작한 독특한 형태의 철제 제단 캐노피(발다킨)**와 제단 주변의 장식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통적인 고딕 양식과 가우디 특유의 유기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감각이 어우러진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일반 입장료 외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대성당의 테라스(옥상)에 올라가 팔마 시내, 항구, 그리고 광활한 지중해의 파노라마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약 130~15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며, 건축물의 정교한 외부 장식과 구조를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운영 시간 내 특정 시간대 (예약 필요)
추천 포토 스팟
대성당 앞 인공 호수 (Parc de la Mar) 건너편
대성당의 웅장한 전체 모습을 호수와 함께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특히 해 질 녘이나 야간에 조명이 켜진 대성당이 호수에 반사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다.
대성당 남쪽 광장 (Ses Voltes)
대성당의 측면과 함께 넓게 펼쳐진 바다, 그리고 인공 호수로 이어지는 수로를 배경으로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광장 자체도 아름다운 건축 요소로 가득하다.
대성당 테라스 (옥상)
팔마 시내의 붉은 지붕들과 구시가지의 모습, 드넓은 항구와 지중해까지 아우르는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대성당의 정교한 첨탑과 건축 디테일을 가까이서 담는 것도 가능하다.
축제 및 이벤트
빛의 축제 (Fiesta de la Luz)
매년 2월 2일 및 11월 11일 오전
동쪽 중앙 장미창을 통과한 햇빛이 정확히 반대편 서쪽 벽면 아래 작은 장미창 아래에 투영되어, 완벽한 원형 또는 숫자 '8'과 유사한 형태의 빛의 그림을 만들어내는 신비로운 현상이다. 이 장관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깃발의 축제 (Festa de l’Estendard) 관련 미사
매년 12월 말 (주로 12월 31일)
마요르카의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는 '깃발의 축제'의 일환으로, 팔마 대성당에서 엄숙한 미사가 거행된다. 이 축제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 축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방문 팁
온라인으로 티켓을 미리 구매하면 현장 매표소의 긴 줄을 피하거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현장 QR 코드 스캔을 통한 온라인 결제도 가능하다.
학생증을 제시하면 **할인된 가격(예: 8유로)**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별도 요금(예: 5유로)으로 대여 가능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여 성당의 역사와 건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테라스(옥상) 투어는 인기가 많고 정해진 시간에만 입장이 가능하므로, 방문 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일반 입장권과 별도 또는 통합 티켓 구매)
미사 시간에는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나, 미사에 직접 참석할 경우 별도의 입장료 없이 성당 내부를 잠시 둘러볼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성당 내부는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아름답지만, 전체적으로는 다소 어둡게 느껴질 수 있다.
테라스(옥상)로 올라가는 계단은 약 130~150개로, 일부 구간이 좁고 가파를 수 있어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성당 주변, 특히 관광객이 많은 구역에서는 소매치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개인 소지품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럽 성당과 마찬가지로, 내부 관람 시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등 단정한 복장이 요구될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이슬람 세력의 마요르카 지배
마요르카 섬이 코르도바 에미르국에 의해 정복되어 이슬람 문화권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아라곤 왕국의 재정복 및 대성당 건축 시작
아라곤의 왕 하우메 1세(Jaume I)가 이끄는 군대가 마요르카를 무어인으로부터 재정복했다. 왕은 이슬람 중앙 모스크가 있던 자리에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하는 새로운 대성당 건축을 명했다.
본격적인 건축 진행
하우메 2세 통치 기간에 본격적인 건축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초기 설계는 다양한 건축가들의 손을 거쳤다.
주요 구조 완공
약 370여 년에 걸친 오랜 공사 끝에 대성당의 주요 구조가 대부분 완성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세부적인 장식이나 변경 작업은 계속되었다.
안토니 가우디의 내부 리모델링 참여
카탈루냐 출신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가 주교의 요청으로 대성당 내부 리모델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는 제단, 성가대석, 조명,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에 자신의 독특한 건축 철학을 반영했으나, 여러 의견 충돌로 인해 프로젝트를 완전히 마무리하지는 못했다.
미켈 바르셀로의 현대미술 접목
마요르카 출신의 현대미술가 미켈 바르셀로(Miquel Barceló)가 삼위일체 예배당(Capella del Santíssim)에 그리스도의 성체성사를 주제로 한 대형 세라믹 벽화를 제작하여, 전통적인 고딕 건축물에 현대 예술을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다.
여담
팔마 대성당은 현지에서 **'라 세우(La Seu)'**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불리는데, 이는 카탈루냐어로 '주교좌 성당' 또는 '대성당'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단어이다.
대성당 정면에 위치한 거대한 원형 스테인드글라스 창은 '고딕의 눈(Gothic Eye)'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직경이 약 12미터에서 13.8미터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장미창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대성당 건축에는 주로 마요르카 섬에서 채석된 황금빛 사암이 사용되었다. 이 돌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특한 색조를 띠며, 특히 햇빛을 받을 때 따뜻하고 아름다운 빛깔을 자아낸다.
대성당 내 왕실 예배당(Capella Reial)에는 마요르카 왕국의 왕이었던 하우메 2세와 하우메 3세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과거 대성당은 지중해 바닷가에 바로 인접해 있었으나, 해안선 매립과 도시 개발로 인해 현재는 대성당과 바다 사이에 인공 호수와 공원인 파르크 데 라 마르(Parc de la Mar)가 조성되어 있다. 이 호수는 과거 바다였던 모습을 연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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