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산투아리오 데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독특한 모더니즘 양식의 외관과 그 안에 담긴 예술적 요소를 감상하고 싶은 건축 애호가 및 특별한 종교 건축물을 찾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 스타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곳에서는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독특한 성당의 외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내부로 들어가면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인상적인 오르간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언덕 위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 덕분에 성당 주변에서 노벨다 지역과 비날로포 계곡의 아름다운 파노라마 전경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은 성당 내부가 외관의 화려함에 비해 다소 평범하다고 느끼며, 단체 방문 시 소음으로 인해 관람에 방해를 받았다는 경험도 있다.

이 성당은 가우디의 제자였던 호세 살라 살라(José Sala Sala)가 설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성당의 전체적인 평면 구조는 항아리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는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가 예수의 발에 향유를 부었던 항아리를 상징한다는 설이 있다.

독특한 외관 장식에는 이 지역을 흐르는 비날로포 강에서 가져온 조약돌이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성당 내부에 있는 대리석 오르간은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도 불구하고 아직 완전히 완성되지 않은 부분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독특한 건축미 때문에 현지인들과 방문객들 사이에서 '작은 사그라다 파밀리아(Pequeña Sagrada Familia)'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