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성지의 건축미와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고, 종교적 의미를 느끼고 싶은 신자나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스페인 남부 특유의 종교 건축 양식과 함께 모트릴의 역사적 배경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성지 내부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고, 제단 뒤편의 성모 마리아상을 볼 수 있으며, 주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모트릴 시내와 바다의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매년 열리는 종교 축제 기간에는 많은 순례자와 방문객이 모여든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지 및 주변 공원의 청결 상태(쓰레기, 낙서 등)에 아쉬움을 표하는 경우가 있으며, 특정 요일(예: 월요일)이나 시간에는 내부 관람이 제한될 수 있다는 언급도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접근
- 성지는 모트릴 시내에서 약간 높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다.
- 일부 방문객들은 성지로 올라가는 길이 다소 가파르다고 언급하므로, 도보 이동 시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성지의 중심인 성모 마리아상은 제단 뒤편 유리로 된 특별 공간(카마린)에 모셔져 있다. 동전을 넣으면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켜져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언덕 꼭대기에 자리한 성지에서는 모트릴 시내, 주변 공원, 그리고 멀리 지중해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아름답다는 언급이 있다.
성지 바로 옆에는 '푸에블로스 데 아메리카 공원'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잘 가꾸어진 정원, 작은 호수, 놀이터 등이 있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추천 포토 스팟
성지 앞 광장 (모트릴 시내 및 바다 전망)
성지 입구 앞 넓은 광장에서는 모트릴 시내와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멋진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푸에블로스 데 아메리카 공원에서 바라본 성지
성지 아래에 위치한 공원에서 언덕 위의 성전 건물을 올려다보는 구도로 사진을 찍으면 웅장함을 담을 수 있다.
성지 내부 제단 및 성모 마리아상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성지 내부의 아름다운 제단과 성모 마리아상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촬영 시 예의를 지킬 것)
축제 및 이벤트
성모 데 라 카베사 축제 (Fiestas en honor a la Virgen de la Cabeza)
매년 8월 15일
모트릴의 수호성인인 머리의 성모를 기리는 가장 중요한 축제로, 성모 승천 대축일에 열린다. 오전에는 성대한 미사가 봉헌되고 오후에는 성모상 거리 행렬이 이어진다.
지진의 날 행렬 (Procesión del Día de los Terremotos)
매년 1월 13일
1804년 대지진 당시 모트릴 시민들이 수호성인인 머리의 성모와 나자렛 예수에게 전구하여 지진이 멈춘 것을 기념하는 행렬이다.
방문 팁
제단 뒤편 성모 마리아상을 보려면 제단 오른쪽 동전 투입구에 1유로를 넣으면 여러 색상의 조명으로 더욱 아름답게 관람할 수 있다.
성지 내부 관람 시, 관리인에게 문의하면 성지의 역사나 이야기에 대해 친절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는 경험담이 있다.
월요일에는 성지 내부 관람이 어려울 수 있으며, 여름철 등 특정 시기에는 개방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성지 옆 '푸에블로스 데 아메리카 공원'에는 호수와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거나 잠시 쉬어가기 좋다.
역사적 배경
나자렛 요새 (Qalat-al-Xaiar) 및 아이샤 알오라 여왕 거주 전설
원래 이 자리에는 모트릴 항구를 감시하던 나자렛 왕조의 요새가 있었으며, 보압딜 왕의 어머니 아이샤 알오라 여왕이 머물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요새는 1499년 가톨릭 군주들의 명령으로 파괴되었다.
소성당(Ermita) 건축 시작
파괴된 요새의 자재를 이용하여 성모상을 모시기 위한 작은 소성당이 세워졌다.
성지(Santuario) 건축
이시드로 데 라 치카의 설계로 라틴 십자가 형태의 본당 하나를 갖춘 현재의 성지가 기존 소성당 자리에 건축되었다.
초기 바로크 양식 건축
성지는 소박한 초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라틴 십자가 평면 구조를 가졌다.
스페인 내전 중 파괴
스페인 내전(1936-1939) 중에 화재로 인해 성당 건물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복원 작업
20세기 중반에 기존 구조를 존중하며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
내부 장식 추가
모트릴 출신 조각가 마누엘 곤살레스 리헤로에 의해 성모 마리아상을 모신 공간(카마린, 1967년)과 제단(레타블로, 1968년)이 새롭게 제작되었다.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 문양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
여담
성지는 '언덕 위의 교회(Iglesia del Cerro)'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고 한다.
성지 제단과 성모 마리아상 안치실(카마린)에는 순결을 상징하는 백합 문양이 반복적으로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르면 1227년, 콜로메라 출신의 목동 후안 알론소 데 리바스에게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마비된 팔을 치유해주고 이곳에 성당을 지으라고 명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성지가 위치한 언덕은 과거 나자렛 왕조의 요새 자리였으며, 마지막 그라나다 왕 보압딜의 어머니인 아이샤 알오라 여왕이 머물렀다는 속설이 있다.
1804년 1월 13일, 모트릴을 강타한 지진이 멈추기를 기원하며 시민들이 이 성지의 성모와 나자렛 예수에게 간절히 기도했고, 이후 지진이 멎었다는 '지진의 날'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