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전설적인 가수 라파엘의 음악 여정과 개인 소장품을 감상하고 싶은 음악 애호가나 특정 아티스트의 팬들이 주로 찾는다. 리나레스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방문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라파엘의 화려한 무대 의상, 수많은 수상 기록, 골드 및 플래티넘 디스크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우라늄 디스크까지 직접 관람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이 위치한 엘 포시토 건물 내 다른 전시 공간에서는 리나레스의 역사, 투우, 플라멩코 관련 전시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라파엘의 클래식 자동차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이동장 안에 있더라도 입장이 엄격히 제한되며, 특정 공휴일에 예고 없이 휴관하거나 일부 전시 안내 시스템이 미비했던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박물관이 들어선 엘 포시토 건물은 과거 곡물 창고이자 교도소로 사용되었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가수 라파엘은 그의 고향 이름을 따 '리나레스의 소년(El Niño de Linares)'이라는 애칭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라파엘은 5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념하는 우라늄 디스크를 수상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며, 이 디스크는 박물관의 주요 전시품 중 하나로 그가 직접 기증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전시된 라파엘의 미국산 링컨 컨티넨탈 자동차는 1960년대에 선물 받은 것이나, 복원 과정의 문제로 차체가 반으로 절단된 상태로 전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는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