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아랍식 목욕탕의 독특한 분위기 속에서 깊은 휴식을 취하고 싶은 커플이나, 그라나다 여행 중 평화로운 스파 경험을 통해 피로를 풀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알함브라 궁전 등 주요 명소 탐방 후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한 일정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온도의 욕탕과 증기탕을 이용하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 수 있으며, 아랍풍 아치와 타일, 은은한 촛불 조명으로 꾸며진 이국적인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방문객은 취향에 따라 아로마 오일 마사지, 전통 스크럽 등 다채로운 스파 서비스를 추가로 경험하며 여행의 피로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시간대에 따라 다소 혼잡하여 여유로운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거나, 마사지 서비스의 만족도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맨발로 이용해야 하는 점에 대한 위생 우려나 탈의실 공간이 협소하다는 언급도 찾아볼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함맘은 남성과 여성의 공간이 분리되거나 이용 시간이 달랐으며, 특히 여성들에게는 중요한 사교의 장소였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함맘에서는 단순히 몸을 씻는 것 외에도 결혼식이나 종교적 축일 전 정결 의식, 출산 축하 등 다양한 사회적 교류와 행사가 이루어졌다고 전해진다.

함맘 알안달루스 그라나다의 내부 장식은 알함브라 궁전의 건축 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타일과 아치 등을 활용하여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는 언급이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마사지 서비스 이용 시 로즈, 라벤더, 앰버, 오렌지 블라썸 등 다양한 아로마 오일의 향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특별한 경험으로 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