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다로강을 따라 고풍스러운 건물과 역사적인 다리를 감상하며 산책을 즐기거나, 알함브라 궁전의 일부를 조망하고 싶은 커플 및 개인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자갈길을 따라 걸으며 16~17세기 건축물, 옛 나스리드 양식 주택의 흔적, 11세기 아랍 목욕탕 유적인 엘 바뉴엘로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길가에 늘어선 특색 있는 상점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다만, 보행 공간과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은 좁은 길에 소형 버스나 택시 등 차량이 수시로 통행하여 보행자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유모차나 어린아이를 동반할 경우 더욱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 그라나다 중심가인 누에바 광장(Plaza Nueva)에서 동쪽으로 바로 이어져 있어 도보 접근이 용이하다.
- 알함브라 궁전이나 알바이신 지구에서 내려오는 길에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 버스
- 그라나다 시내버스 C31, C32, C34 노선이 카레라 델 다로를 따라 운행하며, 'Bañuelo', 'Paseo de los Tristes' 등의 정류장에서 하차할 수 있다.
- 누에바 광장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알함브라 방면 또는 알바이신 방면 버스를 이용하여 접근 가능하다.
버스는 소형 미니버스 형태로 운행된다.
주요 특징
다로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갈길을 걸으며 16~17세기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건물들, 오래된 나스리드 양식 주택의 흔적, 그리고 11세기 아랍 목욕탕 유적인 **엘 바뉴엘로(El Bañuelo)**와 산 페드로 이 산 파블로 교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일부를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레라 델 다로는 그라나다의 주요 관광지인 누에바 광장과 알바이신 지구, 사크로몬테 지역을 잇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한다. 길가에는 특색 있는 기념품 가게, 아랍풍 상점, 분위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구경하거나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추천 포토 스팟
카레라 델 다로와 알함브라 궁전이 함께 보이는 구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로강 너머로 알함브라 궁전의 성벽과 탑 일부가 보이는 지점들이 있다. 오래된 건물과 강, 궁전을 한 프레임에 담을 수 있다.
파세오 데 로스 트리스테스 (Paseo de los Tristes)
카레라 델 다로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광장으로, 알함브라 궁전 전체를 정면으로 바라볼 수 있는 대표적인 조망점이다.
카레라 델 다로의 석조 다리들
다로강을 가로지르는 17세기의 오래된 석조 다리(카브레라 다리, 에스피노사 다리 등) 위에서 강과 주변 건물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좁은 자갈길에 차량(미니버스, 택시, 오토바이)이 자주 통행하므로 보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어린이나 유모차 동반 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알함브라 궁전이나 알바이신 지구의 니콜라스 전망대로 향하는 도보 경로로 이용하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기념품 가게, 아랍풍 상점, 카페, 레스토랑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길 전체가 자갈길이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므로, 비교적 한적한 산책을 원한다면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지리드 왕조 시기
다로강 유역은 그라나다 도시 형성의 초기 단계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알바이신 지역과 함께 발전하기 시작했다. 엘 바뉴엘로와 같은 일부 건축물의 기원이 이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나스리드 왕조 시기
알함브라 궁전이 건설되고 알바이신 지구가 번성하면서 카레라 델 다로 주변 지역도 중요한 주거 및 상업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나스리드 양식의 주택들이 이 시기에 지어졌다.
기독교 세력 정복 이후
그라나다 함락 이후 많은 이슬람 사원이 교회로 대체되고 새로운 건물들이 들어섰다. 현재 카레라 델 다로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역사적 건물(교회, 일부 주택)이 이 시기에 건축되거나 개조되었다.
관광 명소화
그라나다의 역사와 아름다운 경관을 간직한 카레라 델 다로는 알함브라 궁전과 알바이신 지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적인 방문 코스로 여겨지며, 도시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다.
여담
카레라 델 다로라는 이름에서 '다로(Darro)'는 라틴어로 '황금을 주다(Daurius)'라는 의미를, '카레라(Carrera)'는 스페인어로 '길' 또는 '경주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 다로강에서 사금이 채취되었다는 이야기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길의 동쪽 끝에 위치한 광장은 '파세오 데 로스 트리스테스(Paseo de los Tristes)', 즉 '슬픔의 산책로'라고 불리는데, 과거 알함브라 위쪽에 있던 묘지로 향하는 장례 행렬이 이 길을 지나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11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아랍 목욕탕 유적인 **엘 바뉴엘로(El Bañuelo)**를 비롯하여, 산 페드로 이 산 파블로 교회 등 여러 역사적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