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직접 구매하거나 카탈루냐 지역 특유의 시장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은 미식가 및 현지 문화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방문한다. 특히 숙소에서 직접 요리할 계획이 있는 이들에게 매력적인 장소이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종류의 제철 과일, 채소, 신선한 육류와 해산물, 다채로운 치즈와 샤퀴테리, 빵 등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일부 상점에서는 간단한 즉석요리나 음료를 맛볼 수도 있다. 친절한 상인들과 교류하며 현지인의 삶을 가까이서 느껴보는 것도 가능하다.

몇몇 방문객은 일부 상점의 가격 표시가 명확하지 않거나, 특정 품목의 가격이 예상보다 높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또한, 시장 내 일부 구역의 청결 및 위생 관리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시장이 주로 오전에만 운영되어 오후 방문이 어렵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

메르카트 델 예오(Mercat del Lleó)는 카탈루냐어로 '사자 시장'을 의미하는데, 시장 광장 인근에 사자 동상이 있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있다.

바르셀로나의 유명 관광 시장인 라 보케리아 시장에 비해 덜 혼잡하고, 현지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알려져 있어 보다 진정한 스페인 시장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시장 건물 외부에는 주로 채소와 과일 노점이 서고, 내부에는 육류, 해산물, 빵, 치즈 등 다양한 종류의 상점들이 구획별로 자리 잡고 있는 경향이 있다.

토요일 오전에는 시장 주변으로 더 많은 노점상이 들어서 가장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때 방문하면 다양한 현지 농산물을 구경하고 구매할 기회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