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생태 교육적 경험을 하거나, 반려동물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오리, 가마우지 등 여러 종류의 새들과 거북, 물고기 같은 습지 생물을 관찰할 수 있다. 또한, 해설 센터(Aula Natura)에서는 습지의 생태와 역사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거나 때때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일부 산책로나 목조 구조물의 유지보수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으며, 특히 호수 주변 순환로 일부 구간의 접근이 통제되는 경우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방문객들이 버린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는 모습이 보이거나, 주차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진입로가 매우 협소하여 차량 접근 시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이곳 습지에는 토종 거북인 유럽못거북(Emys orbicularis)이 서식하지만,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의 유입으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과거 이 습지 지역은 농업용수 공급 등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활용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이 좋으면 산책로 주변에서 야생 멧돼지 가족을 마주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있다.

해설 센터의 일부 직원들은 방문객들에게 매우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제공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