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의 온천 문화와 종교적 의미를 탐구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고고학에 관심 있는 탐방객들이 주로 관심을 갖는다.
방문객들은 거대한 암반을 깎아 만든 수영장과 신전의 흔적, 그리고 주변 건축물의 유구를 통해 고대 로마인들의 물에 대한 신앙과 당시의 건축 기술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유적지가 폐쇄되었거나 공사 중으로 관람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으며, 관리 소홀로 인해 방치된 모습에 실망감을 표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 어렵고, 주변에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Ctra. Pinoso 도로를 따라 이동. 단, 유적지 입구 표지판이 명확하지 않거나 구글맵 안내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주차 공간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 대중교통 이용
- 포르투나(Fortuna) 시내까지 버스로 이동 후, 유적지까지는 택시를 이용하거나 장거리 도보가 필요할 수 있다. 유적지까지 직접 연결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부족하다.
포르투나 시내까지는 MUR-068 (무르시아-포르투나-바리나스) 노선 등이 운행된다.
주요 특징
유적의 핵심은 거대한 암반을 통째로 깎아 만든 수영장과 그 주변의 님프(물의 요정)에게 바쳐진 신전 터이다. 신성한 온천수가 솟아나던 곳으로, 고대 로마인들의 치유와 종교 의례의 중심지였음을 짐작게 한다.
현장에 남아있는 잘 다듬어진 거대한 사암(calcarenita) 석재들은 로마 시대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준다. 일부 석재는 원래 위치에 남아있어 당시 구조물의 규모를 상상해 볼 수 있다.
이곳은 단순한 목욕탕이 아닌, 물을 숭배하고 치유를 갈망했던 고대인들의 성소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다만, 현재는 관리 소홀로 인해 그 가치가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추천 포토 스팟
암반 수영장 주변
거대한 암반을 깎아 만든 수영장의 규모와 형태를 중심으로 촬영할 수 있다. 주변의 계단식 구조물이나 신전 터의 흔적도 함께 담으면 좋다.
남아있는 석조 구조물
잘 다듬어진 고대 로마의 석재들이 남아있는 지점에서 당시 건축 기술의 정교함을 클로즈업하여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포르투나 이베로-로만 소달레스 축제 (Fiestas de Sodales Íbero-romanos)
매년 8월 중 (산 로케 수호성인 축제와 연계)
포르투나의 이베리아 및 로마 시대 과거를 재현하는 역사 축제로, 다채로운 퍼레이드와 공연, 로마 시대 저녁 만찬 등이 펼쳐진다. 무르시아 지방의 중요한 지역 관광 축제 중 하나이다.
칼렌다스 아프릴리 (Kalendas Aprili)
부활절 일요일 다음 주말
고대 로마의 전통을 기리는 행사로, 참가자들이 쿠에바 네그라로 순례를 떠나 하루를 보내고 저녁에 포르투나로 돌아오는 행렬을 벌인다. 이베로-로만 소달레스 연맹이 주관한다.
방문 팁
방문 전 반드시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공사 중이거나 폐쇄되어 관람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후기가 많다.
유적지까지의 안내 표지판이 부족하거나 구글맵 등의 네비게이션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경로를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만약 관람이 가능하다면, 유적지 내부 지형을 고려하여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인근 레아나(Leana) 호텔에서 유적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정보가 있으니, 관심 있다면 문의해 볼 수 있다.
현재 유적지 관리 상태가 좋지 않아 잡초가 무성하거나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인지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시대 온천 성소 건설
치유 효능이 있는 온천수를 중심으로 님프 등 신들에게 바쳐진 신성한 목욕탕이자 종교 복합 시설로 건설되어 번성했다.
시설 재사용
로마 시대의 시설이 일부 재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점차 그 중요성이 퇴색되었다.
근대 건축물 건설과 유적 훼손
인근에 새로운 온천 호텔(현재의 발네아리오 데 레아나의 전신)이 건설되면서, 로마 유적지의 석재들이 건축 자재로 다수 사용되어 유적이 상당 부분 훼손되었다.
고고학적 발굴 및 조사
본격적인 고고학적 발굴 조사가 시작되어 로마 시대의 거대한 수영장과 신전 유구 등이 확인되었으나, 현재는 발굴이 중단되거나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담
이 유적지는 단순한 목욕 시설이 아니라, 고대 로마인들이 물의 치유력을 믿고 님프와 같은 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성소였다고 알려져 있다.
발굴 과정에서 드러난 유적의 일부 석재들은 17세기에 인근 온천 호텔을 짓는 데 재활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유적지에서 약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쿠에바 네그라(Cueva Negra)' 로마 시대 동굴 성소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두 유적지가 하나의 순례 코스를 이루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