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스페인 초기 로마네스크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은 역사 및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1세기에 조성된 카스티야 지방 최초의 독특한 주랑 현관과 정교한 조각 장식을 직접 보고자 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교회 내부의 중세 시대 벽화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종탑에 올라 주변 마을과 두에로 강 유역의 탁 트인 전망을 조망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회의 개방 시간이 유동적이거나 특정 요일에는 방문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반드시 현지 관광 안내소를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종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교회는 산 에스테반 데 고르마스 마을 위쪽에 위치하며,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 교회 인근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주요 특징
이 교회의 가장 상징적인 특징으로, 스페인 카스티야 지방에서 최초로 시도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주랑 현관으로 평가받는다. 우아한 반원형 아치와 기하학적 무늬, 식물, 동물, 역사적 장면 등이 다채롭게 조각된 주두들이 특징이다.
교회에 부속된 종탑에 오르면 산 에스테반 데 고르마스 마을과 주변의 두에로 강 유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단, 종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주랑 현관과 정문 입구의 주두에는 삼손과 사자, 악기를 연주하는 악사들, 기마 전투 장면 등 다채로운 주제의 로마네스크 조각들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다. 이를 통해 당시의 뛰어난 예술 수준과 신앙적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주랑 현관 (Galería Porticada)
교회의 가장 아름다운 부분으로, 연속되는 아치와 독특한 기둥, 정교하게 조각된 주두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종탑 위 (Cima del Campanario)
산 에스테반 데 고르마스 마을 전경과 유유히 흐르는 두에로 강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파노라마로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남쪽 정문 (Portada Sur)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아치볼트와 그 위에 정교하게 새겨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조각 장식이 인상적인 입구를 다양한 구도로 촬영하기 좋다.
방문 팁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1.50유로이지만, 간혹 1유로일 경우도 있다.
교회의 개방일 및 시간은 유동적이므로, 방문 전 반드시 산 에스테반 데 고르마스 관광 안내소(Oficina de Turismo)를 통해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교회 입구에서 관리인으로부터 간단한 설명을 듣거나 안내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으며, 이는 교회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종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매우 협소하고 경사가 가파르므로, 노약자나 어린이, 또는 폐소공포증이 있는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하다.
교회는 산 에스테반 데 고르마스 마을의 높은 지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차량으로 교회 근처까지 이동하여 주차할 수 있다.
주랑 현관의 특정 기둥이나 교회 내부에서 건축 연도(1081년 또는 1114년)나 건축가(안수르 피라누스)의 이름이 새겨진 비문을 찾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수 있다.
최근 복원 과정에서 발견된 중세 시대의 그라피티나 장례 관련 비문 등 숨겨진 역사적 흔적들에 대해 문의해 보는 것도 좋다.
역사적 배경
주랑 현관 건설 시작
카스티야 지방 최초의 로마네스크 양식 주랑 현관(Galería Porticada) 중 하나로 건설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스페인 로마네스크 건축사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원시 구조 및 남쪽 정문 건설
건축가 안수르 피라누스(Ansur Piranus)에 의해 교회의 원시 구조와 남쪽 정문이 건설되었다는 기록이 정문에 남아있다.
카스티야 왕국 최초 의회 개최 추정
알폰소 8세 통치 하에 카스티야 왕국 최초의 의회(Cortes de Castilla)가 이 교회에서 개최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이는 당시 교회의 정치적, 사회적 중요성을 시사한다.
교회 일부 재건축
시간이 흐르면서 교회 본당을 비롯한 일부 구조가 재건축되었다. 이로 인해 초기 로마네스크 양식과 후대 양식이 혼합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및 보수 공사
교회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대적인 복원 및 보수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과정에서 중세 시대 그라피티, 장례 비문 등 다수의 고고학적 유물이 발견되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역사적 기념물 및 박물관 기능
전통적인 종교 의례 공간으로서의 기능 외에도, 스페인 초기 로마네스크 예술의 중요한 사례를 보여주는 역사적 기념물이자 일종의 박물관으로 기능하며 많은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여담
카스티야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네스크 양식 주랑 현관을 가진 건축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교회 남쪽 정문에는 건축가 안수르 피라누스(Ansur Piranus)의 이름과 함께 1114년이라는 건축 연도가 새겨져 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교회 건축물 일부에서 발견되는 체스판 문양은 당시 로마네스크 건축의 특징 중 하나이며, 이베리아 반도의 지리적 특성 및 산티아고 순례길과의 연관성을 시사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9년에 진행된 복원 공사 과정에서 12세기와 13세기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백 점의 그라피티, 다양한 형태의 장례 비문, 그리고 십자가 문양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과거 스페인 왕국의 중요한 정치적 회의였던 '쿠리아 레기아(CURIA REGIA)'가 이 교회에서 열렸으며, 특히 1187년에는 알폰소 8세 국왕의 주재 하에 카스티야 왕국 최초의 의회(Cortes de Castilla)가 개최되었다는 설이 있다.
현재 이 교회는 본래의 종교적 기능 외에도 로마네스크 예술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일종의 박물관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