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18세기 바로크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정교한 파사드와 내부 장식을 감상하거나, 성당이 간직한 역사적 이야기에 관심 있는 건축 애호가 및 역사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웅장한 외관과 더불어 내부의 중앙 돔, 측면 예배당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종탑과 그 위의 천사상에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통해 과거를 느껴볼 수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엘 벤드렐(El Vendrell) 기차역 또는 산 비센스 데 칼데르스(Sant Vicenç de Calders) 기차역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엘 벤드렐 버스 터미널(Estació d'Autobusos d'El Vendrell)에서 하차 후 성당까지 이동할 수 있다.
🚗 자가용 이용
- N-340, C-31, C-51 도로 또는 AP-7 고속도로 (31번 출구), C-32 고속도로 (32번 출구)를 이용하면 엘 벤드렐로 접근 가능하다.
주요 특징
세 개의 수직적인 부분으로 구성된 파사드는 정교한 조각과 장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중앙의 큰 장미창이 눈에 띈다. 성당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부분으로, 바로크 건축의 화려함을 느낄 수 있다.
엘 벤드렐 마을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종탑으로, 시계와 함께 꼭대기에는 바람의 방향을 가리키는 청동 천사상이 설치되어 있다. 이 천사상은 여러 역사적 사건을 겪으며 복원된 의미 있는 조형물이다.
중앙 신도석과 여러 개의 측면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익랑의 교차점에는 인상적인 대형 돔이 자리 잡고 있다. 내부 곳곳에서 바로크 시대의 풍부한 장식 요소들을 찾아볼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새 성전 건축 논의
엘 벤드렐 마을의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성당의 규모가 작아 새로운 성전 건축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건축 허가
바르셀로나 주교로부터 공휴일에도 작업할 수 있는 건축 허가를 받았으며, 공사에 참여하는 모든 이에게 40일의 대사가 주어졌다.
성전 건축 시작
성 살바도르에게 헌정된 새 성당의 공사가 시작되었다. 이 날짜는 성당 파사드의 현판에 기록되어 있다.
종탑 설계
타라고나의 건축가 조안 안토니 이 로비라(Joan Antoni i Rovira)가 종탑을 설계했다.
종탑 완공 및 주요 시설 설치
종탑이 완공되었고, 같은 해에 '살바도라(Salvadora)'와 '안나(Anna)'라는 이름의 두 개의 종이 설치되었다. 또한 빌라노바 이 라 젤트루의 은세공 장인 조셉 로메우(Josep Romeu)가 제작한 청동 천사상이 종탑 꼭대기에 설치되었다.
제3차 카를로스 전쟁
카를로스 군대가 엘 벤드렐에 진입했을 때, 성당의 종탑은 자유주의자들의 마지막 저항 거점이었다. 종탑의 돌에는 당시의 탄흔이 남아있다.
천사상 손상
프랑스군과의 전쟁 중 천사상의 다리가 사격 연습 대상이 되어 잘려나갔고, 이후 허리케인으로 날개가 손상되기도 했다.
새 설교단 축성
목수 조안 콘스탄트(Joan Constant)와 조각가 F. 카룰랴 리베라(F. Carulla Ribera)가 제작한 새로운 목조 설교단이 축성되었다.
천사상 복원
손상되었던 종탑의 천사상이 복원되어 미군 헬리콥터에 의해 제자리에 다시 설치되었다.
여담
종탑 꼭대기에 있는 천사상은 단순히 장식적인 의미를 넘어 바람의 방향을 알려주는 풍향계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전해진다.
제3차 카를로스 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종탑의 외벽 돌에는 지금도 선명한 총탄 자국들이 남아 있어, 과거의 치열했던 순간을 짐작하게 한다는 얘기가 있다.
프랑스군과의 전쟁 시기, 종탑의 천사상은 사격 연습의 표적이 되어 한쪽 다리가 잘려나갔는데, 이 잘린 다리는 한동안 마을의 코무날(공회당)에 보관되었다는 일화가 있다.
천사상이 복원되어 헬리콥터로 옮겨질 때, 당시 파리 라디오 및 텔레비전 방송에서는 "이 전쟁 기계들이 카탈루냐의 부드러운 하늘로 천사들을 산책시키는 데 전념하는 한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며, 이것이 평화의 표시가 될 것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멘트가 있었다는 언급이 있다.
%2Fbanner_1748614303114.jpg&w=3840&q=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