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다양한 조류와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산책이나 자전거 타기를 즐기려는 자연 애호가, 조류 관찰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철새 이동 시기에는 수많은 탐조객들이 모여든다.
방문객들은 잘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여러 개의 탐조대에서 홍학, 황새 등 수백 종의 철새와 텃새를 관찰할 수 있고, 지정된 장소에서 피크닉을 즐기거나 자전거를 타며 광활한 습지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사슴이나 수달과 같은 포유류도 만날 수 있다.
다만,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다소 붐빌 수 있으며, 인근 지역의 항공기 소음이 간헐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동차 이용
- AP-7 (E-15) 고속도로 Figueres 출구로 나와 C-260 국도를 따라 Roses/Castelló d'Empúries 방면으로 이동.
- 공원 내 엘 코르탈레트(El Cortalet) 또는 마스 델 마타(Mas del Matà) 주차장 이용.
🚆 기차 이용
- 피게레스(Figueres) 또는 피게레스-빌라판트(Figueres-Vilafant) 역 (고속철도 AVE 정차) 하차 후, 택시 또는 버스를 이용하여 공원까지 이동해야 한다.
✈️ 비행기 이용
- 가장 가까운 공항은 스페인의 지로나-코스타 브라바 공항(GRO)과 프랑스의 페르피냥-리브잘트 공항(PGF)이다.
🚶 도보 이용
- GR92 장거리 지중해 트레일이 공원을 통과하며, 엘 코르탈레트 연못에 중간 지점이 있다.
🚲 자전거 이용
- 피리넥수스(Pirinexus) 자전거 순환 루트와 테르 강 루트(Ruta del Ter)가 공원을 지난다.
주요 특징
공원 곳곳에 설치된 10여 개의 탐조대와 전망 타워에서 홍학, 황새, 각종 오리류와 맹금류 등 300종이 넘는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봄과 가을 철새 이동 시기에는 장관을 이룬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내
짧은 산책로부터 장거리 트레킹 코스(GR92)까지, 다양한 수준의 탐방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평탄한 지형이 대부분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자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내
조류 외에도 넓은 초지에서 풀을 뜯는 암사슴 무리, 물가에서 활동하는 수달, 그리고 멧돼지 등 다양한 포유동물을 만날 기회가 있다. 특히 이른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관찰 가능성이 높다.
운영시간: 공원 개방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각종 조류 관찰용 탐조대
다양한 새들을 가장 가까이서 관찰하고 촬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특히 엘 코르탈레트(El Cortalet) 주변과 마스 델 마타(Mas del Matà) 인근 탐조대가 인기 있다.
세니요사 전망 타워 (Mirador de Senillosa)
오래된 곡물 저장고를 개조한 전망대로, 공원 전체와 로지스 만의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일출 및 일몰 시 아름다운 경관을 담을 수 있다.
라스 야우네스 석호 (Les Llaunes lagoons)
해안가 염습지로, 플라밍고를 비롯한 물새들과 독특한 해안 식생을 함께 촬영하기 좋은 곳이다. 물에 비친 하늘과 새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조류 관찰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 개인 쌍안경을 반드시 지참하는 것이 좋다. 방문자 센터에서 기본형 쌍안경을 유료로 대여할 수도 있다.
다양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싶다면,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대를 공략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따뜻한 계절에는 모기가 많을 수 있으므로 모기 퇴치제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주요 탐방로는 대부분 평탄한 흙길로 조성되어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도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엘 코르탈레트(El Cortalet) 주차장은 유료(€5)이며, 입구에 스낵과 음료를 파는 작은 매점이 있다. 마스 델 마타(Mas del Matà)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장시간 탐방을 계획한다면 간식과 충분한 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지정된 피크닉 구역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방문자 센터(El Cortalet)와 일부 탐방로 중간 지점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역사적 배경
대규모 농경지화
과거 광활했던 암포르다 습지의 상당 부분이 배수되어 농경지로 전환되었다.
습지 보호 운동 시작
남아있는 습지마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환경운동가들과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암포르다 습지가 위험하다(The last Empordà marshes in danger)'라는 슬로건 아래 강력한 보호 캠페인이 시작되었다.
자연공원 지정
시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카탈루냐 의회는 법률 제23/1983호를 통해 암포르다 습지를 국립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하였고, 이후 자연공원으로 재분류되어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되었다.
람사르 습지 등록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협약에 따른 보호 습지로 공식 등록되었다 (지정 번호 592).
여담
이 공원이 위치한 지역은 과거 말라리아가 창궐하던 광대한 늪지대였다고 전해진다.
1970년대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계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환경운동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보호 운동 덕분에 현재의 모습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일화가 있다.
한때 지역에서 자취를 감췄던 **흰황새(White Stork)**가 인공 둥지 설치 등 꾸준한 복원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재정착하여 현재는 공원의 상징적인 새 중 하나로 여겨진다.
공원 내에서는 프랑스 카마르그 지역에서 유래한 카마르그 말(Camargue horse) 무리가 야생 상태로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는 얘기가 있다.
멸종위기종인 스페인 잉어(Aphanius iberus)와 세가시고기(Gasterosteus aculeatus)의 중요한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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