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고대 로마 유적 탐방과 함께 지중해의 독특한 암반 해수 풀에서 스노클링을 경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로마인들의 어류 양식장이었던 암반 수영장에서 다양한 물고기들과 함께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으며, 인접한 육지 유적지에서는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궁전과 목욕탕 터를 탐방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유적지 관리 상태나 안내 시설 부족에 아쉬움을 표하며, 특정 구역의 청결 문제나 미끄러운 바위로 인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도보 또는 자전거
- 칼페 해안 산책로(Paseo Marítimo)를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자동차
- Av. Europa 주변에 주차 가능하나,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인근에 유료 주차장이 있을 수 있다.
주요 특징
해안가 암석을 깎아 만든 고대 로마 시대의 양어장은 현재 천연 해수 풀로 이용되며, 맑은 물속에서 다양한 어종을 관찰하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뉜 독특한 구조가 특징이며,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수위가 변한다.
해안가 육지 부분에는 로마 시대 궁전 유적이 발굴되어 있으며, 한때 호화로운 모자이크와 대리석으로 장식되었던 부유층의 거주지였다. 현재 일부 구역은 복원 및 정비 중으로, 방문 전 관람 가능 여부 및 예약 필요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고대 양어장 유적은 아이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천연 암반 수영장 역할을 한다. 물이 얕고 파도가 적은 구역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있다.
추천 포토 스팟
양어장과 이파치 바위 전경
고대 로마 양어장 유적 너머로 보이는 칼페의 상징, 이파치 바위의 웅장한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다.
스노클링 중 수중 모습
맑은 물속에서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함께 유영하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방수 카메라나 액션캠이 유용하다.
암반 터널 (바다 쪽 접근 시)
바다 쪽에서 접근할 경우 헤엄쳐 통과할 수 있는 작은 암반 아치 터널이 있어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아쿠아슈즈(Escarpines) 착용은 필수이다. 바위가 미끄럽고 날카로운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스노클링 장비(마스크, 스노클)를 가져가면 다양한 물고기를 관찰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다. 물이 맑아 시야가 좋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면 사람이 적어 한적하게 즐길 수 있으며, 물도 더 깨끗한 상태에서 이용할 수 있다.
육지 쪽 고고학 유적지(발굴 현장)는 상시 개방이 아닐 수 있으므로, 방문 전 관람 가능 여부나 가이드 투어 예약이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후기에 따르면 사전 예약 후 가이드 안내로 관람 가능하다.
해안가 바위 지형으로 인해 파라솔 설치는 어렵지만, 산책로 주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가고, 유적을 훼손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주거 및 목욕 시설 건설
로마 시대 부유층의 궁전 형태 주거지와 목욕탕 건물이 건설되었다. 이 시기부터 어류 양식 및 가공 시설도 운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적지 유기
로마 제국의 쇠퇴와 함께 해당 시설들이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유적 최초 발견
가스파르 후안 에스콜라노(Gaspar Juan Escolano)에 의해 로마 유적의 존재가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최초 발굴 조사
식물학자이자 탐험가인 안토니오 호세 데 카바니예스(Antonio José de Cavanilles)에 의해 5월 18일과 19일 양일간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내용이 마드리드 관보에 게재되었다.
추가 발굴
마누엘 페이세르 카탈란(Manuel Pellicer Catalán)에 의해 추가적인 발굴 작업이 진행되었다.
집중 발굴 및 연구
구조 발굴을 포함한 여러 차례의 집중적인 발굴과 연구가 이루어져 유적지의 전체적인 구조와 성격이 구체적으로 밝혀졌다. 이 시기에 포도주 생산, 어업, 가룸(어장) 생산, 소금절이, 석재 채취 등 경제 활동이 이루어진 비쿠스(vicus, 작은 마을)였음이 확인되었다.
여담
바뇨스 데 라 레이나(여왕의 목욕탕)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로마 시대 귀족의 개인 궁전과 어류 양식 및 가공 시설이었다고 전해진다.
이곳에서 발견된 정교한 로마 시대 모자이크 일부는 알리칸테 고고학 박물관(MARQ)에 소장되어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단순한 빌라가 아닌, 복도와 안뜰, 8개의 방을 갖춘 상당한 규모의 궁전이었으며, 풍부한 대리석과 모자이크는 소유자의 높은 경제력을 시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양어장으로 사용된 해안의 암반 웅덩이들은 단순한 어류 저장 공간을 넘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한 정원과 같은 역할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적지 일대는 고고학적 가치 외에도 0.39헥타르 규모의 식물 미소생태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생태학적으로도 중요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