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따스한 햇볕 아래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거나 맑고 푸른 지중해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해수욕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이곳을 찾는다. 일부 여행객들은 해안선을 따라 산책하거나 주변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드넓은 모래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거나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거닐며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도 있다. 또한, 인근에는 다수의 레스토랑, 카페, 상점들이 있어 식사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모래가 다소 거칠어 맨발로 걷기에는 불편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으며, 바닷물이 해안선 가까이에서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 어린이나 수영이 미숙한 방문객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다. 또한, 해변에 파라솔이나 비치 의자 등을 대여하는 공식적인 시설이 부족하여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바르셀로나 산츠(Sants) 역 또는 카탈루냐 광장(Plaça de Catalunya) 역에서 로달리에스(Rodalies) R1 라인 탑승 후 블라네스(Blanes) 역에서 하차한다.
-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20분 ~ 1시간 30분이다.
- 블라네스 역은 시내 중심부 및 해변에서 약 2km 떨어져 있어, 역 앞에서 시내버스(Autocars Pujol 운영)를 이용하거나 도보(약 30분)로 이동할 수 있다.
R1 노선은 해안을 따라 운행하여 창밖 풍경이 아름답다.
🚌 버스 이용
- 바르셀로나 북부 버스터미널(Estació del Nord)에서 사갈레스(Sagales) 버스를 이용하면 블라네스까지 약 1시간 40분 ~ 2시간 소요된다.
- 지로나 공항 및 지로나 시내에서도 블라네스행 버스가 운행된다.
- 인근 도시인 료렛 데 마르(Lloret de Mar), 토사 데 마르(Tossa de Mar) 등에서도 버스로 이동 가능하다.
🚗 자가용 이용
- 바르셀로나에서는 C-32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소요된다.
- 프랑스 방면이나 지로나에서는 AP-7 고속도로를 이용 후 N-II 국도로 진입하여 접근할 수 있다.
- 해변 근처에는 유료 주차장이 있으나, 여름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시내 외곽이나 지정된 무료 주차 구역을 이용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도 방법이다.
구시가지나 해변가는 일방통행로나 보행자 전용 구역이 많으니 운전 시 유의해야 한다.
주요 특징
항구와 사 팔로메라 바위 사이에 위치한 약 600m 길이의 해변으로, 블라네스 시내 중심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고운 모래와 거친 모래가 섞여 있으며, 파도가 비교적 잔잔하여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기에 적합하다. 샤워 시설, 화장실, 응급 구조 서비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사 팔로메라 바위 남쪽으로 약 2.5km에 걸쳐 길게 뻗어 있는 블라네스에서 가장 긴 해변이다.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하여 다양한 해변 스포츠를 즐기거나 한적하게 일광욕을 하기에 좋다. 해변을 따라 호텔, 레스토랑, 바 등이 즐비하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블라네스 만을 둘로 나누는 상징적인 바위섬으로, 코스타 브라바 해안이 시작되는 지점으로 알려져 있다. 계단을 통해 바위 정상에 오르면 블라네스 해변과 도시, 지중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코스타 브라바의 문'이라는 조형물도 설치되어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추천 포토 스팟
사 팔로메라 바위 정상 전망대
블라네스 해변 전체와 항구, 도시의 스카이라인, 그리고 푸른 지중해를 배경으로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블라네스 중앙 해변 산책로
해변을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정박된 보트, 그리고 사 팔로메라 바위를 배경으로 생동감 있는 해변 풍경을 담을 수 있다.
산 후안 성 (Castell de Sant Joan) 근처
해변에서 약간 높은 지대에 위치한 산 후안 성에서는 블라네스 해변과 항구, 더 나아가 토르데라 강 하구까지 조망할 수 있어 광활한 풍경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코스타 브라바 국제 불꽃놀이 대회 (Concurs Internacional de Focs d'Artifici de la Costa Brava)
매년 7월 셋째 또는 넷째 주 (산타 안나 축제 기간 중)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 불꽃놀이 대회 중 하나로, 블라네스 여름 축제(Festa Major de Santa Anna i Sant Joaquim)의 하이라이트이다. 매일 밤 다른 국가 또는 팀이 참가하여 화려하고 창의적인 불꽃 쇼를 선보이며, 수많은 관광객이 해변에 모여 관람한다.
산타 안나 및 산 호아킨 여름 축제 (Festa Major de Santa Anna i Sant Joaquim)
매년 7월 21일경부터 27일경까지 (약 8일간)
블라네스의 수호성인인 성 안나와 성 호아킨을 기리는 가장 큰 여름 축제이다. 국제 불꽃놀이 대회를 비롯하여 퍼레이드, 전통 춤 공연, 콘서트, 스포츠 경기,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도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방문 팁
해변에 파라솔이나 비치 의자를 대여하는 곳이 없거나 제한적이므로, 개인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좋다.
바닷물이 해안선 가까이에서도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으니, 특히 어린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수영이 미숙한 경우 주의해야 한다. 해변 가장자리나 사바넬 해변 남쪽 끝의 비교적 얕은 곳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주 월요일 오전, 파세이 데 코르틸스 이 비에타(Passeig Cortils i Vieta) 거리에서는 의류 등을 판매하는 시장이 열린다. 오후 2시경 마감하니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사 팔로메라 바위 정상에 오르면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지만, 계단이 다소 가파를 수 있으니 편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성수기, 특히 불꽃놀이 축제 기간에는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일찍 방문하여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해변 주변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많으니, 해산물 요리나 카탈루냐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
역사적 배경
로마 시대 정착
이베리아인들이 거주하던 지역에 로마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당시 '블란다(Blanda)' 또는 '블란데(Blandae)'로 불렸다.
중세 건축 발전
기독교 세력 회복 후 카브레라 궁전, 산타 마리아 성당, 도시 성벽 등 중요한 건축물들이 건설되었다.
카탈루냐 반란 (Guerra dels Segadors)
카탈루냐 반란 기간 동안 블라네스는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카브레라 궁전이 완전히 파괴되는 등 도시 대부분이 불탔다.
재건 및 농업 발전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이후 도시 재건과 함께 농업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철도 개통
1859년, 블라네스와 마타로, 바르셀로나를 잇는 철도가 개통되어 교통 및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관광 도시로 성장
아름다운 해변과 온화한 기후, 바르셀로나와의 접근성 등을 바탕으로 주요 관광지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여담
블라네스는 코스타 브라바 해안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여 **'코스타 브라바의 관문(Portal de la Costa Brava)'**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져 있다는 얘기가 있다.
해안가의 상징적인 바위인 '사 팔로메라(Sa Palomera)'는 지리적으로 코스타 브라바 해안이 북쪽으로 시작되는 지점을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로마 시대에는 이곳이 '블란다(Blanda)' 또는 '블란데(Blandae)'라는 이름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
과거에는 조용한 어촌 마을이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관광 산업이 발달하면서 현재와 같은 인기 있는 휴양지로 변모했다는 배경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