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빌바오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거나 산책을 즐기려는 여행객, 특히 가족 단위나 반려견 동반객들이 주로 찾는다. 과거 제강소 부지를 개조하여 조성된 곳으로, 도시의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이다.
넓은 잔디밭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잘 닦인 길을 따라 걸으며 도시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 공간과 운동 시설, 2023년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선보인 호수와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만, 공원이 언덕에 위치하여 경사가 가파르고 계단이 많은 편이라 거동이 불편한 방문객에게는 다소 힘들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지하철 및 엘리베이터 이용
- 빌바오 지하철 Zazpikaleak/Casco Viejo 역에서 하차 후 베고냐(Begoña) 출구로 나와 베고냐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공원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이 방법은 특히 카스코 비에호(구시가지)에서 출발하거나 계단을 오르기 힘든 경우 유용하다.
🚶 도보 (계단 이용)
- 카스코 비에호의 우나무노 광장(Plaza Unamuno)에서 시작되는 계단을 통해 공원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체력이 좋은 방문객에게 추천되며, 오르는 동안 빌바오의 구시가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빌보버스(Bilbobus)의 여러 노선이 공원 근처를 경유한다.
정확한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공원 언덕에서는 빌바오의 아름다운 스카이라인과 구시가지, 아반도 지역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해 질 녘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노을과 도시의 야경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과거 이곳이 제강소였음을 알려주는 거대한 굴뚝은 공원 중앙에 상징적으로 남아있다. 빌바오 산업 발전의 역사를 되새기게 하는 독특한 랜드마크로, 공원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2023년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새롭게 단장된 인공 호수와 다양한 물놀이 시설은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넓은 잔디밭, 현대적인 어린이 놀이터, 스케이트 파크, 농구장 등은 모든 연령대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추천 포토 스팟
전망대 및 농구장 뒤편
빌바오 시내 전경과 구겐하임 미술관, 이베르드롤라 타워 등을 가장 넓은 화각으로 담을 수 있는 지점이다. 특히 일몰 시간대에 멋진 실루엣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옛 공장 굴뚝 주변
공원의 상징적인 붉은 벽돌 굴뚝을 배경으로 독특하고 역사적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굴뚝의 웅장함을 담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새로 조성된 호수와 물놀이장
2023년 리모델링으로 생긴 인공 호수와 분수, 물놀이 시설은 현대적이고 시원한 느낌의 사진을 찍기에 좋다. 여름철에는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활기찬 모습을 담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빌바오 대축제 (Aste Nagusia / Semana Grande de Bilbao)
매년 8월 말경 (보통 셋째 주 토요일부터 9일간)
빌바오 최대의 여름 축제로, 에체바리아 공원은 이 기간 동안 주요 행사장 중 하나로 변모한다. 다양한 놀이기구(바라카스), 음식 가판대, 서커스 공연 등이 설치되며, 매일 밤 화려한 불꽃놀이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축제 기간에는 수많은 인파로 붐빈다.
방문 팁
공원 내 경사가 있고 계단이 많으므로, 방문 시 편안한 신발 착용이 필수이다.
반려견 동반 시, 지정된 시간(오전 7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외에는 목줄을 착용해야 한다.
카스코 비에호(구시가지)에서 공원으로 이동할 경우, 우나무노 광장의 계단 대신 **베고냐 엘리베이터(지하철역 연결)**를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게 도착할 수 있다.
여름철에는 2023년 리모델링으로 새로 생긴 물놀이 시설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간단한 물놀이 준비물이 유용할 수 있다.
공원 곳곳에 벤치와 넓은 잔디밭, 햇볕을 즐길 수 있는 라운징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어 피크닉을 즐기거나 잠시 쉬어가기에 좋다.
빌바오 대축제(Aste Nagusia) 기간에는 불꽃놀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이지만, 매우 혼잡하므로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제강소 운영
현재 공원이 위치한 부지에는 원래 'Aceros Echevarría'라는 이름의 대규모 제강소가 운영되었다. 이 공장은 빌바오의 주요 산업 시설 중 하나였다.
산업 구조조정 및 공원화 계획
빌바오 시의 산업 구조조정 계획에 따라 제강소 부지는 공공 공원으로 전환될 계획이 수립되었다.
공원 조성 시작
본격적인 공원 조성 작업이 시작되었다.
에체바리아 공원 개장
시민들을 위한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에체바리아 공원이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대규모 리모델링 완료
약 7개월간의 공사 끝에 인공 호수, 물놀이 시설, 130그루의 새로운 나무 식재 등 대규모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여담
에체바리아 공원은 빌바오에서 가장 넓은 녹지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공원 중앙에 있는 오래된 굴뚝은 과거 이곳에 있었던 제강소의 마지막 흔적으로, 도시의 산업 역사를 상징한다.
매년 8월 말에 열리는 빌바오 대축제(Aste Nagusia) 기간에는 놀이기구, 음식 가판대 등이 설치되고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주요 축제 장소로 변모한다.
2023년 7월 대규모 리모델링을 통해 인공 호수, 다양한 물놀이 시설, 130그루의 새로운 나무가 추가되어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공원이 위치한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빌바오 시내의 모습 때문에, 빌바오의 애칭인 '보초(Botxo, 바스크어로 구멍 또는 움푹 파인 곳)'를 실감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