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신화 속 영웅 헤라클레스의 이야기를 담은 웅장한 조각 작품을 감상하고 역사적 건축물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려는 예술 및 역사 애호가, 커플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분수 중앙의 헤라클레스와 안타이오스가 격투하는 역동적인 모습과 주변의 정교한 조각들을 통해 헤라클레스의 12과업과 관련된 다양한 상징들을 살펴볼 수 있다.
분수에 물이 공급되지 않아 조각 본연의 매력이 반감된다는 점과, 주변 정원의 관리가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마드리드 아토차 역 등에서 Cercanías C-3 노선(아란후에스 방면)을 이용하여 아란후에스 역에서 하차한다.
- 아란후에스 역에서 아란후에스 왕궁 및 파르테르 정원까지는 도보로 약 20-30분 소요되며,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 자가용 이용
- 마드리드에서 A-4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아란후에스 방면으로 이동한다.
- 아란후에스 왕궁 주변에 공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유료일 수 있다.
주요 특징
분수의 가장 중심이 되는 조각으로, 영웅 헤라클레스가 땅의 여신 가이아의 아들인 거인 안타이오스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힘을 무력화시키는 신화 속 결정적인 장면을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근육의 표현과 인물들의 자세에서 신고전주의 양식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중앙 조각 아래 기단부에는 헤라클레스가 이룬 12가지 위업과 관련된 다양한 동물과 괴물들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다. 네메아의 사자, 레르네의 히드라, 케리네이아의 암사슴 등 신화 속 존재들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
분수 중앙 그룹 양옆에는 헤라클레스가 지브롤터 해협에 세웠다는 전설적인 두 기둥, **칼페(Calpe)와 아빌라(Abila)**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있다. 각 기둥에는 'Non Plus Ultra'(더 이상 나아갈 수 없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용 조각이 함께 배치되어 웅장함을 더한다.
추천 포토 스팟
분수 정면 (아란후에스 왕궁 배경)
분수 전체의 웅장함과 함께 뒤편의 아란후에스 왕궁을 배경으로 넣어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중앙 조각군 클로즈업
헤라클레스와 안타이오스의 역동적인 격투 장면을 가까이에서 촬영하여 조각의 정교함과 힘을 담아낼 수 있다.
분수 측면 (헤라클레스 기둥 포함)
분수 측면에서 헤라클레스의 기둥과 함께 중앙 조각을 촬영하면 깊이감 있는 구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봄철에 방문하면 파르테르 정원의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분수를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다.
분수가 가동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이 흐르는 모습을 기대하기보다는 조각 자체의 예술성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파르테르 정원 내에서는 자전거 및 반려동물 동반이 제한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란후에스 왕궁 및 정원 전체를 둘러볼 계획이라면 오디오 가이드나 관련 앱을 이용하면 더욱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역사적 배경
제작 구상 및 시작
카를로스 4세의 통치 기간 중 제작이 시작되었다. 건축가 이시드로 곤살레스 벨라스케스와 조각가 후안 아단이 참여했다.
제작 거의 완료
분수 조각의 대부분이 완성되었으나, 정치적 상황 등으로 인해 즉시 설치되지는 못했다.
파르테르 정원 설치
페르난도 7세의 지시로 현재 위치인 파르테르 정원에 설치되었다. 원래는 타호 강을 상징하는 분수가 있던 자리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분수가 위치한 파르테르 정원을 포함하는 '아란후에스 문화경관'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여담
이 분수는 원래 아란후에스 왕궁의 다른 정원인 '왕자의 정원(Jardín del Príncipe)' 내 '라브라도르의 집(Casa del Labrador)'을 위해 제작되었으나, 최종적으로 파르테르 정원에 설치되었다고 한다.
분수 조각은 스페인 군주제의 위대함과 강력함을 상징하는 알레고리로 해석되기도 하며, 특히 헤라클레스의 업적은 군주의 덕목과 연결지어 설명되기도 한다.
분수가 설치되기 전, 이 자리에는 타호 강을 형상화한 분수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조각가 후안 아단은 신고전주의 양식을 따랐으나, 일각에서는 바로크적인 역동성과 장식성도 함께 나타난다는 평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