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자갈 해변과 맑고 투명한 바닷물, 하얀 집들이 어우러진 경관을 즐기려는 커플 및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스페인의 산토리니라 불리는 알테아 구시가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야자수가 늘어선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으며, 조약돌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해변가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지중해와 주변 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맑은 물 덕분에 수영이나 간단한 물놀이도 가능하다.
다만, 해변이 자갈과 돌로 이루어져 있어 아쿠아 슈즈 없이는 걷거나 물에 들어가기 불편하다는 점과 성수기에는 주변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접근 방법
🚆 트램 이용
- 알리칸테 트램(TRAM) L9호선(베니돔-데니아 구간)을 이용하여 알테아(Altea)역에서 하차한다.
- 알리칸테 시내에서 출발 시 베니돔(Benidorm)에서 L9호선으로 환승해야 하며, 약 2시간 소요된다.
역에서 해변까지는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 버스 이용
- 베니돔 등 인근 도시에서 알테아까지 운행하는 Llorente Bus 시외버스 노선(010, 012, 031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은 해변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 자가용 이용
- AP-7 고속도로 또는 N-332 국도를 이용하여 알테아로 진입한다.
- 해변가 및 구시가지 외곽에 주차 공간이 있으나, 성수기에는 혼잡할 수 있다.
알테아 구시가지 내부는 주차 공간이 매우 협소하고 거주자 우선 구역이 많다.
🛥️ 보트 이용
- 문도 마리노(Mundo Marino)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알테아를 오가는 카타마란 투어를 운영한다.
운항 일정 및 요금은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주요 특징
알테아 해변은 모래 대신 둥근 자갈과 조약돌로 이루어져 있어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바닷물은 매우 맑고 투명하여 지중해의 푸른빛을 만끽하며 수영이나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넓고 잘 포장된 산책로는 야자수 그늘 아래서 걷거나 조깅, 자전거 타기에 이상적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레스토랑, 카페, 바,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식사나 휴식을 즐기며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해변에서는 알테아의 상징인 파란 돔 성당과 언덕 위 하얀 집들이 어우러진 구시가지의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베르니아 산맥(Serra de Bèrnia)의 인상적인 모습도 조망할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한다.
추천 포토 스팟
구시가지 계단 골목 (파르마시아 기옌 리에라 약국 건너편)
하얀 집들 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와 알테아의 상징인 파란 돔 성당을 함께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이다.
ALTEA 조형물 앞 해변
알테아의 영문명이 새겨진 조형물과 함께 넓은 해변과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자갈 해변과 맑고 투명한 바닷가
독특한 질감의 자갈 해변과 에메랄드빛 맑은 바닷물을 클로즈업하거나, 해변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하기 좋다.
축제 및 이벤트
카스텔 데 로야 (Castell de l'Olla)
매년 8월 성 로렌소의 날(10일)에 가장 가까운 토요일
로야(L'Olla) 해변의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해상 불꽃놀이 축제로, 빛과 화약, 음악이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한다. 매년 5만 명 이상이 찾는 알테아의 가장 중요하고 유명한 축제이다.
모로스 이 크리스티아노스 (Moros y Cristianos)
매년 9월 넷째 주 금요일부터 화요일까지
무어인과 기독교인 간의 역사적 전투를 재현하는 축제로, 화려한 중세 의상을 입은 참가자들의 퍼레이드와 모의 전투가 구시가지와 해변에서 펼쳐진다.
파스쿠아 (Pascua / 부활절)
매년 부활절 주간 (성주간)
부활절을 기념하는 성주간 동안 엄숙하고 극적인 종교 행렬이 알테아 시내 전역에서 진행된다. 사순절 시작 전에는 카니발도 열린다.
산 안토니 델 포르켓 (Sant Antoni del Porquet)
매년 2월 중순
돼지고기를 주제로 한 축제로, 구시가지 퍼레이드 후 다 함께 전통 음식을 나누고 민속 노래와 춤을 즐긴다.
엔콘테스 (Encontes)
매년 5월 15일 ~ 20일
고대 이야기 예술을 기념하는 축제로, 다양한 이야기와 노래 공연이 펼쳐져 모든 연령대의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방문 팁
해변이 자갈과 조약돌로 이루어져 있어 맨발로 걷거나 물에 들어갈 때 발이 아플 수 있으므로, 아쿠아 슈즈나 물에 들어갈 수 있는 샌들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알테아의 해변 산책로는 포장이 잘 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사용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즐기고 싶다면, 호텔 SH 빌라 가데아(Hotel SH Villa Gadea) 근처의 플라야 마르 이 문타냐(Platja Mar i Muntanya) 해변을 이용할 수 있다.
모래 해변을 선호한다면, 알테아 남쪽에 위치한 알비르 해변(Platja del Racó de l'Albir)으로 가는 것이 좋다. 버스나 트램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다.
알테아 구시가지(Casco Antiguo) 주변은 차량 통행이 제한되거나 도로가 매우 좁고 가파르므로, 차량 방문 시 구시가지에서 떨어진 외곽의 무료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베니돔에서 알테아까지 버스 이용 시, 버스 패스를 구매하면 편도 70센트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여러 명이 함께 사용 가능하다.
역사적 배경
이베리아인 정착 및 그리스 교역항
알가르 강 하구에 이베리아 연안 정착지가 있었으며, 이후 그리스인들이 '알타이아(Althaia)'라는 이름의 시장을 세웠다.
무어인 지배 및 기독교 왕국 편입
무어인들의 지배 하에 있다가 1244년 아라곤의 하이메 1세에 의해 기독교 왕국에 다시 편입되었다. 이후 현재의 구시가지 주변으로 성벽이 축조되며 요새화되었다.
관광 산업 발전
아름다운 날씨, 해변, 하얀 집들이 있는 미로 같은 거리 풍경 덕분에 1950년대부터 관광 산업이 발전하기 시작하여 현재 알테아 경제의 주요 기반이 되었다.
여담
알테아는 북쪽의 베르니아 산맥(Serra de Bèrnia)이 바람을 막아주어 연중 온화한 미기후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테아 구시가지 언덕 위에 있는 '위안의 성모 마리아 성당(La Mare de Déu del Consol)'의 푸른색과 흰색 타일로 덮인 두 개의 돔은 알테아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꼽힌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세운 시장의 이름이었던 '알타이아(Althaia)'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러 요정의 이름이자 멜레아그로스의 어머니 이름으로, '치료의 힘'을 암시하는 의미를 지녔다는 얘기가 있다.
알테아에는 17세기 러시아 목조 교회를 복제하여 지은 스페인 최초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인 **성 미카엘 대천사 사원(Templo del Arcángel Miguel)**이 세워져 있다고 한다.
알테아는 유럽 연합 24개 도시 간의 독특한 자매결연 협회인 '두젤라주(Douzelage)'의 창립 회원 도시 중 하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