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가로수 아래에서 쇼핑과 식사를 즐기거나, 유서 깊은 건축물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원하는 현지인 및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알메리아의 중심적인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거리 양옆으로 늘어선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을 둘러볼 수 있으며,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르반테스 극장을 비롯한 여러 문화 명소를 방문할 수도 있다. 잘 관리된 보도를 따라 걸으며 도시의 활기를 경험할 수 있다.

거리의 이름은 수세기에 걸쳐 여러 번 변경되었으나, 알메리아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 얘기가 있다.

거리에는 수령 100년이 넘는 거대한 피쿠스 나무(Ficus)가 자리하고 있으며, 그 넓은 가지가 도로의 상당 부분을 덮을 정도로 웅장하다고 알려져 있다. 이 나무는 행인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

알메리아 영화 관련 인물들의 이름이 새겨진 '스타의 거리(Paseo de las Estrellas)'가 이 거리 또는 인근에 조성되어 있다는 언급이 있어, 영화 팬들에게는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