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론 박물관 (무세우 델 토로)

스페인 전통 크리스마스 과자인 투론의 역사와 제조 과정에 대해 깊이 알고자 하는 미식가나, 스페인 고유의 디저트 문화에 관심 있는 여행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일부 여행객들은 특정 브랜드 투론의 생산지를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기도 한다.

방문객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과거의 투론 제조 기계와 도구들을 관람할 수 있으며, 투론의 원재료부터 포장, 광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투론을 시식하고 기념품점에서 구매하는 경험도 가능하다. 특정 시기에는 실제 투론 제조 공정을 일부 견학할 기회도 주어진다.

일부 방문객들은 영어 지원이 부족하거나 가이드의 설명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점, 그리고 특정 시기에는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 아쉬웠다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입장료 결제 시 현금만 가능했던 경험이나 웹사이트에 안내된 운영 시간과 실제 운영 시간이 달랐다는 언급도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

투론 박물관은 스페인의 유명 투론 브랜드인 '엘 로보(El Lobo)'와 '1880'을 생산하는 공장 내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1880' 투론은 수십 년간 "세상에서 가장 비싼 투론(el turrón más caro del mundo)"이라는 홍보 문구를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물관에는 1920년대에 제작된 롤스로이스 자동차가 전시되어 있는데, 과거 제품 홍보 및 배송에 사용되었던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히호나(Jijona) 지역은 스페인에서 크리스마스 전통 과자인 투론 생산의 본고장으로 매우 유명하며, 박물관은 이러한 지역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다.

박물관 내 상점에서는 비건(Vegan)이나 글루텐 프리(Sin gluten), 무설탕(Sin azúcar) 투론 제품도 찾아볼 수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고려하고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