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도심에서의 편리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해수욕, 일광욕, 여유로운 해변 산책을 즐기거나 산타 바르바라 성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 커플, 1인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다. 특히 여름철에는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휴식 공간이다.
잔잔한 지중해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수영을 즐길 수 있으며, 넓게 펼쳐진 황금빛 모래사장에서는 일광욕을 하거나 가져온 타월을 깔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해변을 따라 조성된 야자수 그늘 아래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성수기에는 해변이 매우 붐비고, 유료 파라솔과 비치베드 외에는 그늘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또한, 해변 이용객이 많을 때는 소지품 도난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언급이 있으며, 파도가 있는 날에는 모래로 인해 바닷물이 다소 흐리게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는 것이 좋다.
접근 방법
🚶 도보
- 알리칸테 시내 중심부(구시가지, 엑스플라나다 데 에스파냐 등)에서 도보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매우 좋다.
산타 바르바라 성 입구(엘리베이터 탑승 지점)와도 가깝다.
🚌 대중교통
- 알리칸테 공항(ALC)에서 출발하는 C6 공항버스를 이용하여 'Plaza Puerta del Mar'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알리칸테 시내를 운행하는 다수의 버스 노선과 트램(TRAM) L1, L2, L3, L4, L5호선이 해변 인근을 통과하거나 가까운 곳에 정차한다.
- 교통카드인 '보노 모빌리스(Bono Móbilis)'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정확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 대중교통 안내 시스템 또는 앱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동차
- 도심에 위치하여 차량으로 접근 가능하나, 해변 바로 인근에는 주차 공간이 제한적일 수 있다.
- 주변 공영 또는 사설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 있으며, 성수기에는 주차 공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
주요 특징
알리칸테 도심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해변으로, 부드러운 황금빛 모래사장과 비교적 잔잔한 지중해 바다에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수심이 완만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도 물놀이하기에 적합하다.
해변을 따라 길게 이어진 '파세오 데 고미스(Paseo de Gómiz)' 산책로에는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야자수가 줄지어 서 있으며, 곳곳에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해변에서는 알리칸테의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인 산타 바르바라 성이 베나칸틸 산 정상에 웅장하게 자리한 모습을 선명하게 올려다볼 수 있다. 성과 함께 푸른 지중해를 한 프레임에 담는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추천 포토 스팟
해변 중앙, 산타 바르바라 성 배경
해변 중앙 지점에서 뒤편 언덕 위의 산타 바르바라 성 전체와 푸른 바다를 함께 프레임에 담아 알리칸테의 대표적인 풍경을 촬영할 수 있다.
파세오 데 고미스 산책로의 야자수 터널
길게 늘어선 야자수들이 만들어내는 그늘진 산책로와 그 사이로 보이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이국적이고 시원한 느낌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해 질 녘, 서쪽 해변가
저녁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로맨틱하고 인상적인 실루엣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산 후안 축제 불꽃놀이 (Hogueras de San Juan Fireworks)
매년 6월 24일 밤 (산 후안 축제 기간 중,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매년 상이할 수 있음)
알리칸테 최대 축제인 산 후안 축제(Las Hogueras de San Juan)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 중 하나로, 포스티게트 해변 동쪽 끝에 위치한 코코(Cocó) 해변에서 대규모 해상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산타 바르바라 성 위에서 터지는 거대한 '팔메라(Palmera)' 불꽃을 신호로 본격적인 불꽃놀이가 시작되며, 해변가에서 이를 감상하려는 많은 인파로 붐빈다.
방문 팁
해변 동쪽 끝 코코(Cocó) 해변 지역은 산 후안 축제 기간 동안 주요 불꽃놀이 관람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해변가에는 유료 파라솔과 비치베드가 있으며, 성수기에는 자리가 빨리 차고 개당 약 10유로의 비용이 발생한다.
간단한 모래를 씻어낼 수 있는 발 샤워 시설(수돗가)이 있으나, 바닷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소금기 제거는 어려울 수 있다.
해변 근처의 바(bar)나 가게에서 시원한 음료나 상그리아를 구입하여 해변 벤치에서 바다를 보며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해변 이용객이 많으므로 소지품 도난에 항상 주의해야 하며, 특히 자리를 비울 때는 귀중품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블루 플래그를 획득한 해변으로 수질 및 안전 관리가 이루어지지만, 개인 위생 및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이름의 유래
해변의 이름 '포스티게트'는 과거 알리칸테 성벽에 있었던 작은 문(Postigo)에서 유래되었다. 이 문을 통해 시민들이 해변으로 직접 나갈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어촌의 자갈밭
현재의 모래 해변과 달리, 주로 자갈로 이루어진 해안이었으며 지역 어민들이 배를 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해변 동쪽에는 도축장이 위치하여 폐기물이 바다로 흘러 들어가기도 했다.
휴양지로의 변화
새로운 위생 관념이 확산되면서 해변 정비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자갈 대신 모래를 깔고, 바닷물을 이용한 치료 및 휴양 시설인 발네아리오(Balnearios, 해수 온천탕 또는 목욕장)가 목재 구조물 형태로 건설되어 인기를 끌었다. 이 시기 발네아리오들은 다양한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다.
시설 파괴
스페인 내전 기간 중 발생한 폭격으로 인해 해변에 있던 발네아리오들이 심하게 파괴되었다.
재건 및 현재
전쟁 후 파괴된 시설들은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 더 크고 현대적인 두 개의 발네아리오가 새로 건설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현재 알리칸테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도시 해변으로 자리매김했다.
코코 해변 방파제 건설
해변 동쪽 끝 코코(Cocó) 지역의 모래 유실을 방지하고 해수욕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L자형 방파제 건설 공사가 2025년 4월에 시작되었다. 이 공사를 통해 해변 면적이 일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담
포스티게트라는 이름은 옛 알리칸테 성벽에 있던 작은 쪽문, '엘 포스티고(el Postigo)'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 문을 통해 해변으로 바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해변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베나칸틸 산의 특정 바위 절벽은 보는 각도에 따라 사람의 옆얼굴, 특히 **'무어인의 얼굴(la cara del moro)'**처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알리칸테 지역의 비공식적인 '축가'처럼 여겨지는 유명 민요 '라 만타 알 콜(La manta al coll)'의 가사에 포스티게트 해변이 등장할 정도로, 현지인들에게 매우 친숙하고 상징적인 장소로 통한다.
20세기 초까지 해변의 동쪽 구역에는 도축장이 있어 동물 부산물을 바다로 방류하기도 했으나, 도시의 발전과 위생 관념의 변화에 따라 현재의 깨끗한 휴양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