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현지 식재료를 구매하거나 다채로운 시장 풍경을 경험하고 싶은 미식가 및 현지 문화 체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다양한 종류의 육류, 해산물, 과일, 채소 등을 둘러볼 수 있으며, 시장 내 작은 바에서 타파스와 음료를 즐기거나 현지 특산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일부 구역에서는 생선 특유의 강한 냄새가 날 수 있으며, 앉아서 음식을 맛볼 공간이 부족하고 일부 품목의 가격은 일반 상점보다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이 언급된다.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알리칸테 중앙 시장이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는 얘기가 전해진다.

1938년 스페인 내전 당시 이탈리아 공군의 폭격으로 300명 이상의 시민이 희생된 비극적인 역사를 간직한 장소로, 시장 뒤편 계단에는 당시 희생자들을 기리는 명판이 설치되어 있다.

시장 건물은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알리칸테의 중요한 역사적 장소로도 여겨진다.

일부 해산물 가게에서는 구매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간단히 조리해 주거나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곳도 있다는 언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