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잘 보존된 지중해성 숲과 다양한 난이도의 등산로를 갖추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하이킹이나 트레킹을 즐기려는 아웃도어 애호가나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여러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다양한 토착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고,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서는 알코이 계곡과 주변 산맥의 탁 트인 풍경을 조망할 수 있으며, 지정된 피크닉 장소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은 주말 및 공휴일에 공원 상부 주차장 접근을 위해 차량 사전 등록이 필요할 수 있다는 점과, 공원 내 일부 안내 표지판이 주로 발렌시아어로 되어 있어 외국인 방문객에게 다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알코이(Alcoy) 시내에서 CV-797 도로를 따라 약 9km 이동하면 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 이비(Ibi) 방면에서도 접근 가능하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공원 상부 주차장 접근 시 차량 사전 등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로가 구불구불하므로 운전에 주의해야 한다.
🚌 대중교통 이용
- 알코이 시내에서 공원까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을 수 있으나, 운행 빈도나 노선이 제한적일 수 있다. 일부 리뷰에서는 특정 기간에 셔틀버스 운행 언급이 있다.
대중교통보다는 자가용 접근이 일반적이다. 방문 전 알코이 관광 정보 센터 등을 통해 대중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가족 단위 방문객도 쉽게 걸을 수 있는 **블루 코스(2km)**부터, 중간 난이도의 옐로우 코스(6km), 그리고 체력을 요하는 **레드 코스(4.5km)**까지 다양한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다. 각 코스는 저마다 다른 풍경과 생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다.
공원 내에는 여러 전망 포인트가 있으며, 특히 메나차도르(Menejador) 정상(1356m) 부근에서는 알코이 계곡과 주변 산맥의 숨 막히는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지중해까지 보이기도 한다.
잘 보존된 참나무 숲(Carrascal)을 비롯해 다양한 지중해성 식생이 발달해 있으며, 멧돼지, 오소리, 삵 등 포유류와 그리폰 독수리, 보넬리 독수리 등 다양한 조류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특히 이곳은 발렌시아 지방에서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추천 포토 스팟
메나차도르 정상 (Cima del Menejador)
공원 최고봉으로, 알코이 계곡과 주변 산맥을 아우르는 압도적인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다.
푸엔테 로하 성소 전망대 (Mirador del Santuario de la Font Roja)
성소 건물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연 경관 및 알코이 시내 일부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피크닉 구역 및 주요 등산로 주변
잘 보존된 숲과 계절마다 변하는 자연의 색감을 배경으로 인물 사진이나 풍경 사진을 찍기에 좋다.
방문 팁
주말이나 공휴일, 특히 성수기에는 공원 상부 주차장 접근을 위해 차량 사전 예약이 필요할 수 있다. 방문 전 공원 웹사이트나 정보 센터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공원 내 정보 센터(방문자 센터)에 화장실, 식수대,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등산로 지도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러 난이도의 등산로가 있으므로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고, 특히 경사가 있는 구간에서는 편안하고 안전한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봄철에는 다양한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어 계절에 따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원 내에는 레스토랑이 있으나 운영 시간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장시간 머무를 계획이라면 간식이나 도시락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주차장 근처에서 친근한 여우를 만날 수도 있다고 한다.
역사적 배경
눈(얼음) 무역의 중요 거점
기후 조건과 지형을 활용하여 겨울철 눈을 저장했다가 여름에 판매하는 눈 무역이 활발했으며, 이를 위한 특수 저장고인 '네베로스(Neveros)' 또는 '포소스 데 니에베(Pozos de Nieve)'가 건설되었다. 이 건축물 중 일부는 현재까지 남아 건축학적, 민속학적 가치를 지닌다.
자연공원 지정
발렌시아 지방 정부에 의해 4월 13일 자연공원(Parque Natural)으로 공식 지정되어 보호받기 시작했다. 이는 발렌시아 공동체 내에서도 잘 보존된 자연환경 중 하나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그리폰 독수리 재도입
멸종 위기에 처했던 그리폰 독수리가 인근 시에라 데 마리올라 자연공원에 성공적으로 재도입되었으며, 이후 이곳 푸엔테 로하 자연공원에서도 관찰되기 시작했다.
여담
공원 이름 '푸엔테 로하(Fuente Roja)'는 스페인어로 '붉은 샘'을 의미하며, 실제로 공원 내 성소 근처에 작은 샘이 있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이 지역의 주요 산업 중 하나였던 눈(얼음) 저장 및 판매와 관련된 독특한 건축물인 **'네베로스(Neveros)'**는 일종의 천연 냉장고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공원 내에는 '얼음 동굴(Cueva Helada)'이라는 이름의 카르스트 동굴이 존재하는데, 이는 석회암 지대의 특징적인 지형 중 하나이다.
멸종위기종인 보넬리독수리나 최근 재도입된 그리폰 독수리 같은 희귀 맹금류를 운이 좋으면 하늘에서 관찰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다.
주차장이나 피크닉 장소 주변에 가끔 나타나는 여우는 방문객들에게 꽤나 친숙한 존재로 여겨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