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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알칼라 대학교는 스페인 르네상스 건축의 정수를 경험하고, 미겔 데 세르반테스와 관련된 문학적 유산을 탐방하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 건축학도 및 문학 순례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정교한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파사드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거나, 여러 개의 아름다운 파티오(안뜰)를 거닐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가이드 투어를 통해 대강당(파라닌포), 예배당 등 주요 내부 시설을 둘러보며 대학의 깊은 역사와 학문적 전통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일부 외국인 학생들은 서류 발급 등 행정 지원이나 영어 안내가 부족한 점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으며, 가이드 투어 없이 방문할 경우 일부 건물에 대한 영어 설명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다.
접근 방법
🚆 기차 이용
- 마드리드 아토차(Atocha) 또는 차마르틴(Chamartín) 역에서 세르카니아스(Cercanías) C2 또는 C7 노선 탑승
- 알칼라 데 에나레스(Alcalá de Henares) 역에서 하차
- 역에서 대학의 역사 지구 캠퍼스까지는 도보 약 15-20분 소요 (약 1km)
기차는 약 30-4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소요 시간은 약 35-45분이다.
🚌 버스 이용
- 마드리드 아베니다 데 아메리카(Avenida de América) 버스 터미널에서 알칼라 데 에나레스행 시외버스 이용 가능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현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가용 이용
- 마드리드에서 A-2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알칼라 데 에나레스 방면으로 이동
도심 주차 공간이 협소할 수 있으므로 공영 주차장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주요 특징
알칼라 대학교의 가장 상징적인 건축물로, 로드리고 힐 데 혼타뇬이 1543년에 설계한 스페인 르네상스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걸작이다.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 장식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대학의 역사와 권위를 상징한다.
매년 국왕 부부가 참석하여 세르반테스 문학상을 수여하는 유서 깊은 대강당인 파라닌포는 아름다운 무데하르 양식의 목조 천장으로 유명하다. 산토 토마스 데 비야누에바 안뜰(Patio de Santo Tomás de Villanueva), 철학자들의 안뜰(Patio de Filósofos), 삼언어 안뜰(Patio Trilingüe) 등 여러 안뜰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학문적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라 다름
대학 설립자인 시스네로스 추기경의 기념비적인 묘가 안치된 예배당으로, 정교한 조각과 역사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무데하르 양식의 영향을 받은 장식과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다움을 더한다.
운영시간: 가이드 투어 시간에 따라 다름
추천 포토 스팟
콜레히오 마요르 데 산 일데폰소 파사드 앞
대학의 상징인 정교한 플라테레스코 양식의 파사드 전체를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산토 토마스 데 비야누에바 안뜰 (Patio de Santo Tomás de Villanueva)
아름다운 아치와 회랑이 있는 안뜰 중앙이나 측면에서 고풍스러운 건축미를 배경으로 촬영할 수 있다.
파라닌포 (Paraninfo) 내부 (촬영 가능 시)
무데하르 양식의 독특한 천장과 역사적인 분위기를 담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내부 촬영 규정 확인 필요)
축제 및 이벤트
세르반테스 문학상 시상식 (Premio Cervantes)
매년 4월 23일
스페인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세르반테스 문학상 시상식이 알칼라 대학교 파라닌포에서 스페인 국왕 부부 주관으로 열린다.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세르반테스 주간 (Semana Cervantina)
매년 10월 9일경 (세르반테스 탄생일 즈음)
세르반테스의 탄생을 기념하여 알칼라 데 에나레스 시 전체에서 열리는 문학 및 문화 축제이다. 중세 시장, 퍼레이드,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방문 팁
파라닌포, 예배당 등 주요 내부 시설을 관람하려면 가이드 투어 참여가 필수이다. 영어 투어는 하루 중 특정 시간(예: 오후 2시)에만 운영될 수 있으니 사전에 시간을 확인하고 예약하는 것이 좋다.
대학의 일부 안뜰(파티오)은 가이드 투어 없이도 개방 시간에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경우가 있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는 '황새의 도시'로도 불리며, 대학 건물 지붕이나 주변에서 황새 둥지를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대학 주변에는 다양한 타파스 바와 레스토랑이 있어, 방문 후 식사를 즐기기 좋다. 인도 음식을 포함한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는 언급이 있다.
학생이 아니더라도 건물 외부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방문 가치가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다.
대학 도서관은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다는 정보가 있으나, 일반 관광객의 이용 가능 여부는 확인이 필요하다.
역사적 배경
스투디움 게네랄레 설립
카스티야의 국왕 산초 4세가 톨레도 대주교에게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 스투디움 게네랄레(중세 대학의 초기 형태) 설립을 허가했다. 이는 알칼라 대학교의 기원이 된다.
시스네로스 추기경, 대학 설립
프란시스코 히메네스 데 시스네로스 추기경이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 새로운 대학을 설립했다. 이 대학은 '콤플루텐세 대학교', '시스네리아나 대학교' 등으로 불리며 스페인 황금기에 살라망카 대학교와 함께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학문적 전성기 및 콤플루텐세 다국어 성경 편찬
대학은 르네상스 인문주의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특히 1517년 완성된 콤플루텐세 다국어 성경(Complutensian Polyglot Bible) 편찬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져다주었다.
마드리드로 이전
정부의 명령에 따라 대학은 마드리드로 이전되었고, '마드리드 중앙 대학교'로 개칭되었다. 이 대학은 1970년대에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라는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된다.
알칼라 분교 개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칼라에 분교를 열었다.
알칼라 대학교 재건
옛 대학 건물들을 기반으로 '알칼라 데 에나레스 대학교'로 공식적으로 재건되었다. 이후 1996년에 '알칼라 대학교'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알칼라 대학교와 알칼라 데 에나레스 역사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는 세계 최초의 계획된 대학 도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여담
알칼라 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계획된 대학 도시의 모델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년 스페인 국왕 부부가 참석하는 권위 있는 세르반테스 문학상 시상식이 이곳의 파라닌포에서 열린다.
대학 건물 지붕이나 도시 곳곳에서 행운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황새와 그 둥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알칼라 데 에나레스 시는 황새 보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테크 대학교와 샌디에이고 대학교의 일부 건물 건축 양식은 알칼라 대학교의 건축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대학 이름 '콤플루텐세(Complutense)'는 알칼라 데 에나레스의 로마 시절 이름인 '콤플루툼(Complutum)'에서 유래했다. 이는 '강물이 합류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알칼라 데 에나레스 출신이지만, 알칼라 대학교에서 직접 수학했다는 기록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그의 아버지 직업이 대학 근처 옛 유대인 지구와 관련 있었다는 설이 있다.
과거 대학에는 세 개의 문이 있었는데, 가장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학생만이 통과할 수 있는 영광의 문, 일반 학생들이 사용하는 문, 그리고 퇴학당한 학생들이 쫓겨나는 문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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