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라코루냐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산책, 조깅, 자전거 타기를 즐기거나, 탁 트인 바다와 도시의 풍경을 감상하고 싶은 활동적인 여행객 및 여유로운 휴식을 원하는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헤라클레스의 탑, 오르산 해변, 리아소르 해변 등 주요 명소를 지날 수 있고, 곳곳에 설치된 조형물과 기념비를 감상하거나,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특히 자전거 도로와 보행자 도로가 잘 구분되어 있어 안전하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걸을 때, 특히 스페인 동부 해안 산책로와 비교하여 음료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가게(barecillo)가 부족하다는 일부 방문객의 언급이 있다.
접근 방법
🚌 시내버스 이용
- 라코루냐 시내의 다양한 버스 노선이 해안 산책로의 여러 지점을 통과하거나 인접해 있다.
- 주요 관광 명소 근처의 버스 정류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다.
버스 노선 및 운행 시간은 현지 교통 정보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여름철 버스 막차 시간이 22:30경이라는 언급이 있다.
주요 특징
약 13km 이상 이어지는 넓고 잘 정비된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조깅, 자전거 타기, 인라인 스케이팅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도로가 분리되어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헤라클레스의 탑을 비롯하여 밀레니엄 오벨리스크, 서퍼들의 분수, 오르산의 영웅들 기념비, 문어 조형물, 대서양의 창 등 다양한 랜드마크와 예술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각 장소는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운영시간: 24시간 (외부 감상 기준)
특히 해 질 녘, 대서양 너머로 지는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는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하며, 많은 방문객이 이 시간대에 산책로를 찾는다.
운영시간: 일몰 시각 전후
추천 포토 스팟
헤라클레스의 탑 주변
고대 로마 등대인 헤라클레스의 탑을 배경으로 하거나, 탑 근처 언덕에서 바다와 함께 탑을 촬영할 수 있다. 주변의 조각 공원과 산책로도 좋은 배경이 된다.
밀레니엄 오벨리스크 (Obelisco Millennium)
21세기를 기념하여 세워진 높은 오벨리스크로, 특히 밤에는 조명이 켜져 인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유리 패널에 새겨진 라코루냐의 역사를 담은 장면들도 촬영 대상이다.
대서양의 창 (Ventana al Atlántico)
거대한 화강암 창문 형태의 조형물로, 창문 프레임을 통해 대서양과 산 페드로 섬을 바라보는 독특한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일몰 시에는 붉은 조명으로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헤라클레스의 탑에서 시작하여 오르산 해변, 리아소르 해변을 지나 밀레니엄 오벨리스크, 대서양의 창까지 이어지는 약 5km 이상의 코스를 걸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길은 주요 명소를 대부분 포함한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독특한 붉은색 가로등은 모더니즘 양식으로 현지 예술가 줄리아 아레스(Julia Ares)가 디자인했으며, 해양 모티브의 에나멜 장식이 특징적이니 감상해볼 만하다.
몬테 데 산 페드로(Monte de San Pedro) 방향으로 산책하면 특히 탁 트인 파노라마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 해 질 녘의 풍경은 매우 아름답지만, 대중교통(버스) 막차 시간이 비교적 이를 수 있으니(22:30경 언급 있음) 시간 계획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폭풍우가 치는 날에는 파도가 산책로를 덮칠 수 있으므로,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해안 지역 관심 증대
전통적으로 어업, 산업, 항만 기능에 머물렀던 해안 지역이 해수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도시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스페인 해안법 제정
스페인 해안법(Ley de Costas)이 제정되면서 해안의 공공적 가치가 강조되고, 지방 자치 단체에 해안 개발 및 관리 권한이 부여되어 해안 산책로 조성의 법적 기반이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산책로 조성
라코루냐에서는 이 시기에 해안가를 정비하고 현재와 같은 대규모 해안 산책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특히 프란시스코 바스케스(Francisco Vázquez) 시장 재임 시절 많은 부분이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레니엄 오벨리스크 완공
21세기를 기념하는 밀레니엄 오벨리스크가 산책로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세워졌다.
여담
파세오 마리티모(Paseo Marítimo)는 스페인어로 '해안 산책로'를 의미하며,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등지에서는 '말레콘(malecón)', 아르헨티나, 칠레 등지에서는 '코스타네라(costanera)', 우루과이에서는 '람블라(rambla)' 등 지역에 따라 유사한 시설을 부르는 명칭이 다양하다고 한다.
이러한 해안 산책로는 단순히 보행로나 여가 공간의 기능을 넘어, 폭풍 시 높은 파도로부터 내륙의 주거 지역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다.
일부 현지인들 사이에서는 이 긴 산책로를 걸으며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콜레스테롤 산책로(Paseo del Colesterol)'라는 애정 어린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스페인, 포르투갈 및 이베로-아메리카 국가들은 역사적으로 해안을 공공의 영역으로 간주하는 전통이 강해, 다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해안 산책로 문화가 더 발달했다는 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