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과 도시의 상징적인 시계탑을 감상하거나, 결혼식과 같은 특별한 행사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건물 외부를 따라 셰필드 출신 유명 인사들의 명판을 살펴보거나, 인접한 피스 가든에서 분수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제한적이지만 건물 로비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껴볼 수도 있다.

일반 방문객의 경우 내부 관람이 로비 등으로 매우 제한적이며, 공공시설임에도 화장실 이용이 어렵다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한다.

시계탑 꼭대기에는 로마 신화 속 대장장이 신인 불카누스(Vulcan)의 조각상이 서 있는데, 이는 철강 도시 셰필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물 외벽에는 셰필드의 주요 산업이었던 금속 공예 등을 묘사한 **다양한 석조 프리즈(frieze)**가 장식되어 있어, 도시의 역사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는 평이 있다.

시청 주변 보도에는 션 빈, 마이클 페일린 등 셰필드 출신 유명 인사들의 이름이 새겨진 '셰필드 레전드(Sheffield Legends)' 명판이 설치되어 있어, 이를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얘기가 있다.

시청 인근에는 1928년에 설치된 녹색과 흰색 조합의 클래식한 경찰 전화 박스가 여전히 남아 있으며, 현재는 공공 정보 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데, 특히 건물 내부의 웅장한 중앙 계단은 신랑 신부의 사진 촬영 명소로 손꼽힌다는 후기가 있다.

과거 선거 시에는 시민들을 위한 투표소로도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