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리토노프-라스토르구예프 영지 공원 (파르크 우사디비 하리토노비흐-라스토르구예비흐)

도심에서 역사 건축물과 자연을 즐기며 휴식하려는 가족,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이곳에서는 연못가 산책, 오리 먹이 주기, 로툰다 배경 사진 촬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의 휴식도 가능하다.

일부 시설 노후 및 관리 미흡, 저녁 시간 조명 부족은 아쉬운 점으로 언급된다.

저택 지하에는 과거 공장 노동자들을 가두었던 감옥과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비밀 지하 통로망이 있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1924년 궁전 앞 공원에서 실제로 땅이 꺼지며 터널이 드러났고, 1960년대 연못 청소 중에도 지하 통로 입구가 발견되어 이러한 전설에 신빙성을 더했다는 얘기가 있다.

저택의 원래 소유주 중 한 명인 하리토노프는 노동자들에 대한 잔혹한 대우로 악명이 높았으며, 이로 인해 결국 유배되었다고 한다.

공원 내 로툰다는 예카테린부르크의 상징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이 로툰다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과자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