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네초프 형제 기념 뱌트카 미술관 (비야츠키 후도제스트벤니 무제이 이메니 브이엠 이 아엠 바스네초비흐)

러시아 미술, 특히 바스네초프 형제를 비롯한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화가들의 작품에 깊은 관심을 가진 예술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대한 소장품을 통해 러시아 미술사를 심도 있게 탐구하려는 학구적인 방문객이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자 하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바스네초프 형제의 작품을 비롯하여 시시킨, 레핀, 수리코프 등 이동파 화가들의 걸작과 18세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러시아 회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고대 러시아 이콘화, 조각, 장식 미술품 및 유럽 거장들의 작품도 접할 수 있으며, 딤코보 장난감과 같은 지역 공예품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관람객은 특정 전시 관람 중 직원의 과도한 감시나 사진 촬영에 대한 예고 없는 요금 부과에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으며, 매표소 직원이 점심시간에 업무를 중단하여 대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 방문객에 대한 배려나 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러시아 북부 및 북동부 지역 최초의 미술사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에는 미술사적 성격을 지녔으며, 설립에는 미술사가 N.G. 마시코프체프, 화가 A.V. 이수포프, N.N. 호흐랴코프 등 다수의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했다고 전해진다.

본관 외에도 화가 N.N. 호흐랴코프의 생가 박물관, 바스네초프 형제의 유년 시절과 관련된 '랴보보' 역사 기념 및 풍경 박물관 보호구역 등 여러 분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장품 중에는 기원전 4세기 그리스 크라테르(대형 도기)와 같은 희귀 유물도 포함되어 있으며, 복원 후 전시될 예정이라는 얘기가 있다.

매년 바스네초프 형제의 고향인 랴보보 마을에서 '바스네초프 플레너'라는 이름으로 전국 화가들이 참여하는 야외 사생 대회를 개최하는 전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