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르쿠츠크 국립대학교 식물원(보타니체스키 사트 이르쿠츠코보 고수니베르시테타)

다양한 식물 관찰과 자연 속에서 교육적인 시간을 보내거나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5,000종이 넘는 방대한 식물 컬렉션을 둘러보거나, 잘 가꾸어진 테마 정원(한국 정원 등)과 온실을 탐방할 수 있다. 또한, 부지 내 동물원에서 다양한 동물을 관찰하고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산책로의 관리 상태가 계절에 따라 미흡하거나(특히 이른 봄철 진흙길), 동물원 일부 구역의 청결도 및 동물 관리 환경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이 식물원은 바이칼 시베리아 지역에서 유일한 식물원으로 알려져 있다.

연방 정부에 의해 특별히 보호되는 구역이자 이르쿠츠크의 자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 사회 적응 및 재활을 위한 원예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 기록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19세기 중반, 상인이었던 바실리 니콜라예비치 바스닌이 식물학자 니콜라이 투르차니노프의 도움을 받아 시베리아 최초로 이르쿠츠크에 식물원을 만들었던 역사와도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