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 해변(첸트랄니 플랴시 고로다 겔렌지크)

흑해 연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거나, 해변에서 물놀이와 휴식을 취하고 싶은 가족 단위 여행객 및 커플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14km에 달하는 긴 제방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잘 정비된 제방을 따라 자전거를 타거나 걸으면서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모래사장에서는 해수욕을 하거나 보트 타기 등 해양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제방 주변으로는 수많은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 식사나 쇼핑을 즐기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성수기에는 매우 혼잡하며, 일부 해변 구역의 청결도나 수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한다. 또한, 유료 시설이 많고 일부 상점의 물가가 비싸다는 점, 특정 구역에서 하수구 냄새가 날 수 있다는 점은 방문 시 고려할 부분이다.

겔렌지크 제방의 길이는 약 14km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해안 산책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제방을 따라 피쿤다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 독특한 해안 풍경과 함께 시원한 그늘을 제공한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일부 지역에서는 하수 처리 문제로 인해 바다로 오수가 유입되거나 악취가 발생한다는 우려가 있었으며, 이는 수질에 대한 걱정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겔렌지크는 러시아 국내에서 인기 있는 여름 휴양지로,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선호되는 곳이라는 언급이 있다.

2년마다 국제 해양 항공 컨퍼런스(International Sea Aviation Conference)가 이곳에서 개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