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실레 알렉산드리 국립극장(테아트룰 나치오날 바실레 알렉산드리 이아시)

화려한 건축물과 유서 깊은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예술 애호가 및 역사, 문화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루마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극장의 웅장함과 외부의 신고전주의, 내부의 로코코 및 바로크 양식이 어우러진 건축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다양한 연극 및 오페라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1,418개의 전등과 109개의 베네치아 크리스탈 램프로 이루어진 샹들리에 등 호화로운 내부 장식을 감상하는 것도 주요한 경험이다. 극장 투어 프로그램이 있다면 내부를 더욱 자세히 둘러볼 수도 있다.

극장 건물은 이아시 루마니아 국립 오페라단과 공간을 함께 사용하고 있어, 한 곳에서 연극과 오페라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 복합 공간의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재건축 당시 극장의 자체 발전소는 극장 광장을 밝히는 12개의 아크등에도 전기를 공급했는데, 이는 이아시시 전기 공급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사건으로 여겨진다.

메인 홀의 커튼은 비엔나 화가 M. 렌츠가 그렸으며, 중앙에는 인생의 세 단계를, 오른쪽에는 루마니아 통일을 상징하는 알레고리가 담겨 있다고 한다. 왼쪽 부분은 그의 제자가 그려 스타일과 색채가 다소 다르다는 이야기가 있다.

천장화와 철제 커튼을 그린 알렉산더 골츠는 낙원의 우화와 님프, 큐피드 등을 로코코 양식의 치장 벽토 안에 담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해진다.

이 극장은 루마니아 국립 역사 기념물로 등재되어 있어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