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우 대성당 인근 역사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이 동상은 포르투갈의 왕 두아르트 1세의 업적을 기리고자 하는 역사 애호가나 도시의 주요 상징물을 둘러보려는 일반 방문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비제우 출신인 왕에 대한 지역적 자부심을 느껴볼 수 있는 장소로 여겨진다.

방문객들은 왕의 생애와 통치, 그리고 그의 저술 활동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 수 있으며, 주변의 유서 깊은 광장과 건축물들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동상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거나, 광장 주변의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차량 통행이 허용될 경우 동상 주변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동상 하단부 관람이나 사진 촬영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언급하기도 한다.

두아르트라는 이름은 그의 외조부인 잉글랜드의 에드워드 3세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두아르트 1세는 '철학자 왕(o Rei-Filósofo)' 또는 '웅변가 왕(o Eloquente)'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는 그의 뛰어난 저술 능력 때문이었다. 그는 '충실한 조언자(O Leal Conselheiro)'와 '모든 안장에 잘 타는 법의 가르침(Livro Da Ensinança De Bem Cavalgar Toda Sela)'이라는 논문과 여러 시를 남겼다.

두아르트 1세는 그의 아버지 주앙 1세와 어머니 랭커스터의 필리파처럼 페스트로 사망했는데, 그의 짧은 생애와 비극적인 동생 페르난두의 운명 때문에 슬픔으로 사망했다는 민간 설화도 전해진다.

동상은 청동으로 제작되었으며 높이는 약 2.5미터이고, 화강암 받침대 위에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