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리비우 성모 성지 (산투아리우 드 노사 세뇨라 두 알리비우)

18세기 종교 건축과 독특한 지역 전설에 관심 있는 역사 애호가, 그리고 영적 위안을 찾는 순례자들이 주로 방문한다.

방문객들은 성당 내부의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제단을 감상하고, '약속의 집'에 전시된 봉헌물과 뱀 가죽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인근 피크닉 공원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성당에 봉헌된 뱀 가죽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818년 브라질에 거주하던 한 신자가 봉헌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브라질에서 거대한 뱀을 나무둥치로 착각하고 그 위에 앉았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목동이 감사의 의미로 뱀 가죽을 봉헌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성지는 인근 브라가의 유명 순례지인 봉 제수스 두 몬트 성지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언급이 있다.

과거 '카자 다스 프로메사스(Casa das Promessas, 약속의 집)'로 불렸던 '카자 다스 에스탐파스(Casa das Estampas)'는 신자들이 감사의 표시로 바친 봉헌물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었다는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