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상미겔 섬 북부 해안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과 대서양의 광활함을 직접 조망하고 싶은 풍경 사진 애호가 및 자연 애호가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전망대에서 푸른 초원과 검은 절벽, 끝없이 펼쳐진 바다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날씨가 좋은 날에는 선명한 색의 대비를 즐기거나 일출과 일몰의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성수기나 특정 시간대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 있다.

접근 방법

깎아지른 듯한 검은 절벽과 에메랄드 빛 바다,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상미겔 섬 북부 해안의 숨 막히는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맑은 날에는 더욱 선명한 풍경을, 해 질 녘에는 낭만적인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운영시간: 24시간

전망대에는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벤치와 피크닉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공용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때때로 작은 기념품 가게가 운영되어 엽서나 간단한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국제우표를 구매했다는 후기도 있다.

상미겔 섬의 날씨는 변덕스러우므로, 방문 전 맑고 화창한 날을 확인하는 것이 선명한 경치를 즐기는 데 유리하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싶다면 비교적 방문객이 적은 이른 아침 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대서양 너머로 지는 아름다운 석양을 감상할 수 있다.

전망대에 주차 공간은 충분히 마련되어 있어 차량으로 방문하기 편리하다.

간혹 현지인이 운영하는 작은 가판대에서 패션프루트 주스나 파인애플 조각 등 특색 있는 간식을 맛볼 수 있다.

기념품 가게에서 국제 우표를 판매하기도 하므로, 이곳에서 엽서를 구매하여 바로 보낼 수 있다.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으므로, 특히 서늘한 계절에는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전망대 주변에 길고양이들이 자주 보이는데, 방문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1831년 8월 3일

산타 이리아 전망대에서 보이는 경사지에서 포르투갈 내전(1832-1834) 중 중요한 전투인 라데이라 다 벨랴 전투가 벌어졌다. 이 전투에서 페드루 4세의 자유주의 군대가 미겔 1세의 군대를 격파하며 전쟁의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산타 이리아 전망대는 상미겔 섬 북부 해안도로를 따라 여행하는 이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사진 명소라는 언급이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평선이 끝없이 펼쳐져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몽환적인 풍경을 자아낸다는 얘기가 있다.

과거 포르투갈 내전의 주요 전투 중 하나였던 '라데이라 다 벨랴 전투'가 이곳에서 보이는 언덕에서 벌어졌으며, 이로 인해 아름다운 경관 외에 역사적 의미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