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탄 동굴(그루타 두 카르방)

아조레스 제도의 화산 활동이 만들어낸 신비로운 지하 세계를 탐험하고 싶은 지질학적 호기심이 많은 여행객이나 독특한 자연 현장에 관심 있는 이들이 주로 찾는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용암 동굴 내부의 다양한 지질 구조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동굴 생성 과정과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짧은 코스와 긴 코스 중 선택하여 체험 가능하다.

일부 방문객들은 짧은 투어의 경우 관람 구간이 다소 짧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긴 투어는 예약이 매우 어렵고 신체적인 활동이 요구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주차 공간 또한 협소하다는 언급이 있다.

그루타 두 카르방(Gruta do Carvão)은 '석탄 동굴'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석탄이 아닌 고대 용암이 흘러 형성된 용암 동굴이다. 초기에 발견한 사람들이 내부가 검은 것을 보고 석탄으로 오인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동굴의 길이는 약 1,650m이지만, 과거 문서와 현장 조사를 통해 실제 길이는 5km에 달했을 수도 있다는 설이 전해진다.

동굴 내부는 현무암의 산화 작용으로 인해 주황색에서 노란색까지 다채로운 색상을 띠는 구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가이드들이 매우 열정적이고 유머러스하여 투어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