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폼발 성의 역사적 배경과 템플 기사단에 관심이 많은 역사 애호가나 중세 건축물 탐방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특히 포르투갈 초기 역사와 기사단 건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방문지가 된다.
방문객들은 복원된 성벽과 망루를 거닐며 과거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고, 특히 망루 꼭대기에서는 폼발 시내의 탁 트인 360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성 내부 방문자 센터에서 제공하는 3D 영상 자료를 통해 성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 내부의 추가적인 볼거리나 전시물이 부족하다고 느끼며, 보수 상태나 관광객을 위한 안내 시설 확충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A1 고속도로(리스본-포르투) 또는 A17 고속도로(마리냐 그란드-아베이루) 등을 이용하여 폼발 시내로 진입한 후, 성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 성 입구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폼발 기차역(Estação Ferroviária de Pombal)은 포르투갈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북부선(Linha do Norte) 상에 위치하여 접근이 용이하다.
- 기차역에서 성까지는 도보로 이동 가능하나, 언덕길이 포함되어 있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Pombus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택시를 타는 방법도 있다.
🚶 도보 이용
- 폼발 시내 중심부에서 성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 있으나, 언덕길과 계단이 많아 체력이 요구된다.
주요 특징
성의 중심부인 망루에 오르면 폼발 시내와 주변 지역의 아름다운 360도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맑은 날에는 탁 트인 시야를 제공하여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한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입장료가 없어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성 내부에 마련된 방문자 센터에서는 성의 역사와 템플 기사단에 관한 3D 영화를 상영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성의 중요성과 역사적 배경을 더욱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12세기에 건설된 견고한 성벽과 옛 건물터, 탑 등을 따라 걸으며 중세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성곽 곳곳에는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흔적들이 남아 있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성과 주변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 내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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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Keep) 정상
폼발 시내와 아룬카 강, 주변 언덕들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전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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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및 아치형 문 (특히 남동쪽 문)
고풍스러운 돌 성벽과 아치 형태의 문을 배경으로 중세적인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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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 외부 (언덕 아래 또는 맞은편)
언덕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성 전체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촬영 지점이다.
방문 팁
성 입장은 무료이며, 역사에 관한 3D 영화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성 근처에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 이용 시 편리하다.
안내 데스크 직원이 매우 친절하며, 영어로 성과 폼발 지역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성 아래쪽에 케이크와 커피 등을 판매하는 카페가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다.
폼발 시내에서 성까지 걸어 올라갈 수 있지만, 계단이 많고 경사가 있으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필수적이다. 성 뒤편으로 접근하면 주차장에서 더 가깝게 이동할 수 있다.
성 내부에는 화장실 시설이 없으므로, 방문 전이나 후에 성 외부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월요일은 휴관이므로 방문 계획 시 참고해야 한다.
역사적 배경
템플 기사단에 기증
포르투갈의 초대 왕 아폰수 엔리케스가 코임브라 방어 및 영토 확장을 위해 폼발 지역과 성터를 템플 기사단에 기증했다. 이곳은 원래 로마 시대의 카스트로와 아랍 요새가 있던 자리였다.
로마네스크 양식 요새 건설 시작
템플 기사단의 그랜드 마스터였던 굴딤 파이스(Gualdim Pais)의 주도로 로마네스크 양식의 견고한 요새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는 몬데구 강 방어선의 중요한 거점이었다.
망루(Keep) 건설
성의 핵심 방어 시설인 망루가 건설되었다. 이 시기 굴딤 파이스는 성문 위에 건축 관련 비문을 남겼다고 전해진다.
그리스도 기사단에 이관
템플 기사단이 해체된 후, 그들의 자산과 역할을 이어받은 그리스도 기사단에 폼발 성과 마을이 기증되었다.
마누엘 1세 시대 개보수
마누엘 1세 통치 기간 동안 성벽 보강 및 외보강(바비칸) 설치 등 일부 개보수가 이루어졌다. 성 내 산타 마리아 두 카스텔루 교회의 재건도 이 시기에 시작되었다.
프랑스군에 의한 파괴
반도 전쟁(나폴레옹 전쟁) 중 네이 장군이 이끄는 프랑스 군대에 의해 성이 공격받아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국립 기념물 지정
폼발 성은 그 역사적, 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포르투갈 국립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대대적인 복원 작업
포르투갈 세계 박람회(1940년)를 전후하여 성의 복원 및 정비 작업이 여러 차례 진행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2005년에는 망루가 박물관으로 개조되기도 했다.
여담
폼발 성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로마 시대의 카스트로(언덕 위 요새화된 정착지)였으며, 이후 아랍인들의 요새로도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망루 입구에 있었다고 알려진 굴딤 파이스의 비문은 15세기경 항해왕자 엔히크의 요청으로 토마르의 그리스도 수도원으로 옮겨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부 역사학자들은 성터에서 발견되는 특정 템플 기사단 관련 비문이 실제로는 알모롤 성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한다.
20세기 포르투갈의 살라자르 독재 정권 시기에도 성의 복원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언급이 있다.
폼발 성에서는 과거 여러 행사가 열렸으나, 현재는 비교적 조용하여 더 많은 문화 행사가 개최되기를 바라는 지역 주민이나 방문객들의 목소리가 있다는 얘기가 있다.
일부 여행 가이드북에는 폼발 성이 자세히 소개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있으며, 성 내부의 역사적 장소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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