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독특한 편암(셰일) 건축물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자아내는 그림 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거나 직접 체험하고 싶은 사진 애호가, 커플, 그리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선호하는 1인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마을을 거닐며 독특한 건축 양식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고, 마을 중심의 푸른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성모 마리아 교회(Igreja Matriz)를 방문하거나 피오당 박물관에서 마을의 역사를 살펴볼 수도 있다.
일부 상점이나 식당에서 방문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모습이 부담스럽다는 평가가 있으며,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방문객이 몰려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마을이 다소 혼잡해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된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피오당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자동차이다. 리스본에서는 약 296km, 포르투에서는 약 199km 떨어져 있으며, A1 고속도로를 이용해 코임브라 북쪽 출구로 나온 후 IP3, IC6, N17 도로를 차례로 거쳐 아르가닐(Arganil) 또는 코자(Coja) 방면 표지판을 따라 이동한다.
- 또는 N17 도로의 벤다스 드 갈리제스(Vendas de Galizes)에서 N230 도로(코빌량 방면)로 진입 후, 폰테 다스 트레스 엔트라다스(Ponte das Três Entradas)에서 우회전하여 지방도 508번을 따라 약 13km 더 이동하면 도착한다.
마을로 향하는 길은 포장되어 있으나 매우 구불구불하고 좁은 산악도로이므로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안개가 끼거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 대중교통
- 버스, 기차, 항공 등 대중교통편은 운행하지 않는다.
주요 특징
마을 전체가 검은색 편암으로 지어진 독특한 집들과 계단식으로 층층이 쌓인 가옥 배치가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마치 미로처럼 얽힌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걸으며 중세 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운영시간: 상시 개방
회색빛 편암 건물들 사이에서 단연 눈에 띄는 **파란색과 흰색으로 칠해진 외관의 성모 마리아 교회(Igreja Matriz)**는 마을의 중심 광장에 위치한다. 17세기에 지어졌으며, 19세기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파사드가 재건축되었다.
운영시간: 개방 시간은 유동적일 수 있음
마을 중심 광장 주변에는 피오당 미니어처 주택, 밤 리큐르(Licor de Castanha), 현지 증류주(Aguardente) 등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있다. 여행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독특한 현지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 상점별 상이
추천 포토 스팟
마을 입구 전망 지점
계단식으로 펼쳐진 편암 가옥들과 중앙의 교회가 어우러진 마을 전체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파란색 문과 창문이 있는 집들
회색빛 편암 건물과 대조되는 선명한 파란색으로 칠해진 문과 창틀은 피오당의 상징적인 모습으로,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천연 수영장(Praia Fluvial de Piódão) 주변
여름철에는 맑은 계곡물을 막아 만든 천연 수영장과 주변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방문 팁
마을로 들어가는 길은 매우 구불구불하고 좁으므로 운전에 자신이 없다면 맑고 시야가 좋은 날 방문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에는 마을 아래쪽에 위치한 천연 수영장(Praia Fluvial)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으니 수영복을 챙기는 것도 좋다.
주차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므로, 특히 성수기나 주말에는 오전 일찍 도착하는 것이 주차에 유리하다.
마을 내 ATM 기기가 없으므로 방문 전 현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마을 내 식당 선택지가 많지 않으므로(레스토랑 1곳, 작은 선술집 1곳 정도), 식사 계획을 미리 세우거나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역사적 배경
마을 형성
정확한 형성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세 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하며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리적으로 고립된 위치 덕분에 독특한 건축 양식과 생활 방식이 보존될 수 있었다.
프레게지아(Freguesia) 지정
피오당이 행정 교구인 프레게지아로 공식 지정되었다.
성모 마리아 교회(Igreja Matriz) 건립
마을 중심부에 현재의 성모 마리아 교회가 세워졌다.
교회 파사드 재건축
성모 마리아 교회의 정면 파사드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재건축되었다.
전기 공급 시작
풍력 발전기(aerodínamo)를 통해 마을에 처음으로 전기가 공급되기 시작했으며, 이 발전기는 현재 피오당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여담
피오당의 집들의 문과 창문이 파란색으로 칠해진 이유에 대해, 과거 마을 상점에 파란색 페인트만 남아 있었기 때문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을은 '고요의 안식처' 또는 '숨겨진 보석' 등으로 불리며, 포르투갈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 마을 중 하나로 꼽힌다는 언급이 있다.
지붕과 벽, 심지어 바닥까지 현지에서 나는 검은색 편암(셰일) 조각을 층층이 쌓아 올려 집을 지은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피오당은 포르투갈의 '역사 마을(Aldeias Históricas de Portugal)' 12곳 중 하나이자, '셰일 마을(Aldeias do Xisto)' 27곳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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