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케바 댐의 웅장한 규모와 서유럽 최대 인공 호수인 그란데 라고(Grande Lago)의 광활한 풍경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공학 건축 애호가 및 자연 경관 감상객들이 주로 찾는다. 포르투갈 남부 알렌테주 지역의 중요한 수자원 공급 및 전력 생산 시설로서의 역할과 함께 관광 자원으로서의 잠재력도 지니고 있다.

방문객들은 댐 정상이나 주변 전망대에서 광대한 저수지와 알렌테주 평원을 조망할 수 있으며, 호수에서는 보트 투어나 낚시, 카약 등의 수상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빛 공해가 적은 밤에는 별을 관측하거나 천체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방문객들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이나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개발되지 않았다고 느끼며, 호수 주변 일부 구역의 쓰레기 문제나 청결 관리에 대한 아쉬움을 언급하기도 한다. 댐 정상에 포르투갈어가 아닌 영어로 된 큰 문구가 설치된 것에 대한 지적도 있다.

알케바 댐의 이름은 댐 오른쪽 강둑에 위치한 알케바(Alqueva) 마을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일부 리뷰에 따르면, '알케바'라는 이름 자체가 '휴경지' 또는 '황무지'를 의미하는 포르투갈어 '알케이베(alqueive)'에서 비롯되었다는 얘기가 있다. 이는 댐 건설로 척박했던 땅이 물로 채워진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댐 건설로 인해 과디아나 강 유역의 선사 시대 암각화 일부와 로마 시대 요새 등이 수몰되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 광범위한 고고학적 발굴 및 기록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댐 정상에는 포르투갈어가 아닌 영어로 된 큰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에 대해 일부 방문객들은 자국어 사용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알케바 댐은 단순한 수자원 확보 및 발전 시설을 넘어, 알렌테주 지역의 농업 모델을 변화시키고 관광을 활성화하며 고용을 창출하는 등 다목적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지역에는 희귀 조류(독수리, 솔개 등), 멧돼지, 이베리아 스라소니 등의 서식지가 포함되어 있어 환경 영향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