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개요
메르톨라 성은 고대부터 이어져 온 풍부한 역사와 다양한 문화가 겹겹이 쌓인 흔적을 직접 탐험하고 싶은 역사 애호가 및 고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탐방객들이 주로 찾는다.
방문객들은 잘 보존된 성벽과 견고한 망루에 올라 과디아나 강과 아기자기한 마을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성 내부에 마련된 박물관에서 로마, 이슬람, 기독교 시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유물을 통해 과거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또한 성 주변으로 이어지는 고고학 유적지와 미로처럼 얽힌 오래된 골목길을 거닐며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일부 방문객들은 성 내부 박물관의 전시물에 대한 설명이 다소 부족하다고 느끼며, 성수기에는 성으로 향하는 좁은 길에 차량이 몰려 주차 공간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다.
접근 방법
🚗 자가용 이용
- N122 도로를 통해 접근 가능.
- 성 주변은 길이 좁고 주차가 어려우므로, 마을 아래쪽 공영 주차장이나 강변 주차 공간을 이용한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성까지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있고 포장 상태가 고르지 않을 수 있다.
🚌 대중교통 이용
- 가장 가까운 주요 도시는 베자(Beja)이며, 베자에서 메르톨라까지 운행하는 버스(Rede Expressos 또는 Rodoviária do Alentejo, 130번 노선 등)가 있다. 단, 운행 횟수가 적을 수 있으므로 시간표 확인이 필요하다.
- 가장 가까운 기차역은 약 54km 떨어진 베자(Beja)에 있다.
🚶 도보
- 메르톨라 마을 중심부에서는 도보로 성까지 이동 가능하나, 언덕길이므로 편한 신발 착용이 권장된다.
주요 특징
성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킵 타워에 오르면 메르톨라 구시가지와 과디아나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타워 내부에는 성의 역사를 소개하는 작은 박물관도 마련되어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과 동일
성 주변에서는 로마 시대 주거지 유적과 이슬람 통치 시대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성 바로 옆에는 이슬람 사원을 개조한 Igreja Matriz 교회가 위치해 독특한 건축 양식을 보여준다.
성 내부와 킵 타워에는 로마, 서고트, 이슬람, 기독교 시대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는 박물관 공간이 있다. 특히 포르투갈 최고의 이슬람 예술 컬렉션 중 하나로 꼽히는 도자기, 동전, 장신구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성 운영 시간과 동일
추천 포토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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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 타워(Torre de Menagem) 정상
메르톨라 구시가지의 붉은 지붕들과 유유히 흐르는 과디아나 강, 주변 언덕까지 탁 트인 파노라마 전경을 담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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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 위 산책로
고풍스러운 성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각도에서 성곽의 모습과 주변 풍경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석양 무렵 아름다운 빛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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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입구 아부-알-카심(Abu-l-Qasim) 조각상 주변
성과 함께 아폰수 엔히크스의 동맹이었던 아부-알-카심 아흐마드 이븐 알-후세인 이븐 카시의 기마상을 함께 프레임에 넣어 역사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축제 및 이벤트
방문 팁
성곽 및 외부 유적지 대부분은 무료로 개방되나, 킵 타워 내부 박물관 등 일부 시설은 **소액의 입장료(약 1.1~2유로)**가 있을 수 있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과 성 내부에는 계단과 자갈길이 많으므로 편안한 신발 착용은 필수이다.
성 외부에는 로마 시대 주거 유적과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공중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킵 타워 내부에서는 성의 역사에 관한 짧은 영상(영어/포르투갈어 지원)을 시청할 수 있어 방문 전후로 관람하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에는 알렌테주 지방 특유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므로, 충분한 물을 준비하고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성 주변의 좁은 골목길은 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일방통행일 수 있으므로, 가급적 마을 아래쪽에 주차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것이 편리하다.
역사적 배경
페니키아인, 미르틸리스(Myrtilis) 건설
알렉산더 대왕의 티레 침공 이후 페니키아인들이 현재 메르톨라 지역에 새로운 도시 미르틸리스를 건설하고 교역 중심지로 발전시켰다.
미르틸리스 율리아(Myrtilis Julia)로 발전
로마 제국 시기 광물 채취와 농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율리우스 카이사르에 의해 '미르틸리스 율리아'로 개칭되었다. 현재의 성벽과 유사한 방어 체계가 구축되었다.
서고트족과 이슬람 세력 지배
서고트족의 지배를 거쳐 8세기 이슬람 우마이야 왕조에 의해 정복된 후 '마르툴라(Martula)'로 불리며 중요한 방어 거점이 되었다.
이븐 카시의 타이파 통치
이븐 카시가 메르톨라 타이파의 통치자로 있으면서 성의 방어 시설을 강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시기 성 남쪽 탑에 리바트(이슬람 수도원 겸 요새)가 건설되었다.
알모하드 왕조의 성곽 재건
알모하드 왕조 시기에 성벽이 수리되고 확장되었으며, 반원형 탑을 포함한 현재 성의 주요 구조물들이 건설되거나 재건되었다.
포르투갈 왕국에 의한 재정복
포르투갈의 산슈 2세가 레콩키스타 과정에서 메르톨라를 정복하여 수세기에 걸친 이슬람 지배를 종식시켰다.
산티아고 기사단 본부
메르톨라는 산티아고 군사 기사단의 본부가 되었으며, 1292년 기사단장 주앙 페르난데스의 명령으로 킵 타워(주탑)가 건설되었다.
국경 방어 요새 및 쇠퇴
스페인과의 국경을 방어하는 중요한 요새로 기능했으나, 포르투갈 해상 탐험 시대 이후 군사적, 전략적 중요성이 점차 감소하며 18세기에는 버려진 상태가 되었다.
공공 관심 재산 지정
포르투갈 정부에 의해 공공 관심 재산(Imóvel de Interesse Público)으로 지정되었다.
복원 및 박물관화
대대적인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박물관으로 변모하여 로마, 서고트, 이슬람, 기독교 시대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여담
메르톨라 성 인근의 Igreja Matriz(본 교회)는 원래 **이슬람 사원(모스크)**이었던 건물을 기독교 교회로 개조한 것으로, 내부에는 여전히 미흐랍(메카 방향을 가리키는 벽감) 등 이슬람 건축 양식이 남아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과거 메르톨라는 과디아나 강을 이용한 교역의 북쪽 한계 지점으로, 페니키아, 카르타고 시대부터 중요한 상업 중심지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1969년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성의 일부 구조물이 손상을 입었던 기록이 있다.
성채 내부에는 한때 영주의 거주지로 사용되었던 건물이 킵 타워에 붙어 지어졌으며, 이로 인해 북서쪽 성벽 일부가 철거되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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